음성 반기문마라톤대회와 진천 농다리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취소됐는데요.
반면 괴산군의 사정은 다른 것 같습니다.
군은 올해 김장축제와 고추축제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제목: ‘진천 농다리 축제‧음성 반기문 마라톤 대회’ 2년 연속 취소>
최근 진천 농다리 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된데 이어
다음 달 25일 음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5회 반기문마라톤대회도
취소됐습니다.
진천과 음성군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정주현 / 음성군 체육진흥팀 주무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기문마라톤대회 개최 여부를 고심한 결과 매우 아쉽지만 금년에는 대회를 취소하기로....”
반면 괴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김장축제와 고추축제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제목: 괴산 김장축제 지난해 성공적 개최…고추축제 온라인‧비대면 장터>
지난해 김장축제는
코로나19위험 속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됐고
고추축제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축제를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중간제목: 괴산 김장축제 402억원‧고추축제 12억3천만원 수익>
군은 올해도 김장축제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고
참여 프로그램도
추가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제목: 괴산 고추축제 9월 2일-5일까지‧김장축제 11월 5일-11일까지 진행 예정>
고추축제는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 장터도 소규모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용자 / 괴산군 축제팀장
“올해는 방역수칙을 앞세워서 온라인으로도 진행하지만 비대면으로 소규모로 분산해서 축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상황에 맞게 축제를 진행해서 농가 소득도 높이고 괴산군 브랜드도 높이고.... ”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키며
축제 방식을 변경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연이은 축제 취소 소식으로
벌써부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데요.
괴산의 김장축제와 고추축제가 기다리고 있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