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진천군에서 지난 8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인데요.
11일 음성에서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300명을 넘겼고, 인근 진천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차현주 기잡니다.
공장 내 외국인 집단감염으로
지난 8일부터
외국인 대상 전수검사에 들어간
음성군과 진천군
전수검사가 시작된 후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음성에서는
10일과 11일 이틀 새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간제목: 음성군 외국인 대상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 13명 발생>
유리 가공 업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을 받았고,
외국인 전수검사 결과
5개 업체에서 모두 10명이
무더기로 나온 겁니다.
<전화인터뷰> 신연식 / 음성군 보건정책과장
“어제(10일) 외국인 선제 검사 3천719건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11일)까지 13명이 발생했습니다. (11일)5개 업체에서 10명이 나온 거에요.”
음성군이 예상했던
외국인 검사 인원은
모두 4천600명.
<중간제목: 음성군 11일 오후 4시 기준 검사 8천700여명 받아 예상인원 훌쩍 넘어>
하지만 11일 오후 4시 기준
검사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8천700여명을 넘겼습니다.
비자 확인과
강제출국 걱정 없이 검사를 진행해
숨어있던 불법체류자들이 나와
검사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신연식 / 음성군 보건정책과장
“원래 당초 목표는 장기 체류자 4천600명 잡았었는데, 어제(10일)까지 8천700명을 검사해서 불법체류자도 많이 검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성군의 누적 확진자는
11일 오후 4시 기준
300명이 넘었고,
14일까지 전수검사를 진행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음> 조병옥 / 음성군수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관내 815개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3월 14일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진천군에서도 전수검사를 통해
11일까지 모두 2명의
외국인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중간제목: 진천군 전수검사 12일까지 진행…11일까지 확진자 2명 찾아내>
음성과 진천지역 외국인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각 군은 전수검사에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