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흥업소 종사자 2명이 최근 일주일 동안 충북혁신도시 내 유흥업소 4곳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흥업소 내에서는 명부 작성을 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3월 30일 청주에 거주하는
유흥업소 종사자인 20대 A씨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중간제목: 유흥업소 종사자 2명 코로나19 확진>
이들은 일주일 동안
혁신도시 내 노래주점타운인
유흥업소 4곳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은 3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재난 문자를 네 차례 보내며
접촉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문호 / 음성군보건소장
“청주시 거주자로 유흥업소 종사자들인데 혁신도시 내 4개 업소에 일주일간 일을 했던 것으로 통보를 받아서, (군에서) 긴급하게 전파의 우려가 심각하다고 생각돼 재난문자를 통해 이용자들의 검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
유흥업소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 밀접해있어
n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업소에서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명부 작성과 안심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간제목: 유흥업소 내 방역수칙 미준수…과태료 부과‧행정처분 예정>
이에 군은 역학조사 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이용자와 관계자들에게
과태료와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대현 / 음성군 위생팀 담당자
“유흥주점 안에 전자출입 명부를 사용해야 하는데 출입 명부도 작성이 안 된 상태였습니다. 역학조사가 나오면 업소에 명부가 작성이 안 된 부분이 있으면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입니다.”
<중간제목: 증평군 외국인 확진자 1명 추가 발생…31일 4시 기준 누적 확진자 65명>
한편 증평에서는
3월 29일
11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데 이어
같은 달 31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3월 31일 오후 4시 기준
외국인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교회 집단감염으로
곤혹을 치른 증평과
새롭게 발생한 확산 공포 속에 있는 음성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