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의 한 교회에서 목사와 신자 등 1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군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괴산군 문광면 소재 교회>


괴산군 문광면의 한 교회


현재 교회 문은 닫혀있고
시설 폐쇄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지난 12일
해외 출국 전 받은 검사에서
확진된 10대 A군의 부모가
13일 확진됐습니다.


<중간제목: 괴산군 문광면 소재 교회서 목사‧신자 등 16명 확진>


A군의 아버지가 이 교회 목사로
교회 신도 3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14명이 무더기로 확진된겁니다.
<현장음> 최낙현/ 괴산군 부군수
“4월 12일 어제 문광면 교회 관련해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한데 이어 안타깝게도 금일 추가 14명이 발생하여 교회발 현재까지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 공무원도 포함돼있어
군은 읍사무소를 임시 폐쇄하고
직원과 마을 주민 등
72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중간제목: 4월 20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향…종교 시설 좌석 수 10%로 제한>


또 오는 20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해
종교시설 예배 인원을 좌석수 10%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음> 최낙현/ 괴산군 부군수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마을 전 주민에 대하여는 3일간 이동 제한 행정명령을 내리고, 괴산군 거리 두기 단계를 4월 20일까지 1주일간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종교시설에 대하여는 예배 인원을 좌석수 10%로 제한하겠습니다.”


같은 날
진천군과 음성군, 증평군에서도
내국인과 외국인 확진자가 모두 6명
발생했습니다.


<중간제목: 진천‧음성‧증평서 내국인‧외국인 확진자 6명 추가 발생>


괴산 교회와 관련된
증평군 주민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진천군에서 광주시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성군에서는 지난 11일 확진된
60대 주민의 배우자와
증상이 없던 외국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