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읍·면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 소이면을 시작으로 2020년 원남면과 삼성면의 사업이 완료됐고, 최근 음성읍 활성화 사업도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김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돼 온
음성군의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중간 제목 :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주민 삶의 질 향상>
이 사업은 군 읍·면 소재지에
교육, 복지, 문화, 경제 등을 활성화 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앞서 군은 2019년에 소이면,
2020년에는 원남면과 삼성면에
각각 60억원을 투입해
활성화사업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에는
87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음성읍 활성화사업이 완료됐습니다.
<현장 인터뷰>김정묵/음성군 균형개발과장
“대도시에 비해서 낙후된 읍면 소재지에 문화나 교육, 복지시설을 확충해서 농촌에 사시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옛 음성읍사무소 건물.
1층에는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휴마루 카페가 들어섰고
2층에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설성평생학습관이 들어왔습니다.
<중간 제목 : 옛 음성읍사무소 3층 작은 영화관 준공>
3층에는 작은 영화관이 들어서면서
영화를 보기위해 혁신도시나
충주시까지 가야했던
원도심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영화 관람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간 제목 : 홀몸 어르신 주거 공간, 이달 중 입소 모집>
음성중학교 앞에 위치한
옛 크로바회관 건물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꾸며져
차상위 계층 등 홀몸 어르신의 입소를
이달 중 모집할 계획입니다.
또 음성천 복개공간에는
원형무대를 만들어
지역민들이 조금 더 많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음성읍에 이어서
금왕읍에는 150억원 규모,
감곡면과 생극면에도 각각 40억원 규모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진행되는 등
앞으로 남은 사업도 많습니다.
<현장 인터뷰>김정묵/음성군 균형개발과장
“특별히 지난해에는 농림축산부에서 추진하는 농촌협약 대상 지자체로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그래서 향후 연차적으로 대소면과 삼성면 맹동면에도 약 3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혁신도시 등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원도심의 정주여건이 상대적으로
침체되고 있던 상황.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그 타개책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CS뉴스 김현숩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