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 진천군과 음성군 선거판의 이슈는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양 군 통합 여론이었습니다.


음성군에서는 일찍이 두 후보가 관련 공약 노선을 정한 가운데, 최근 진천군에서도 송기섭 후보가 확실한 입장을 밝히며 쟁점이 부상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6.1지방선거를
약 일주일 앞두고
진천군수 선거판에서도
진천·음성 통합론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중간 제목 : 송기섭 후보, 진천·음성 통합 관련 입장 발표…쟁점 부상>


그동안 통합 여론에
신중한 입장을 지켜오던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가
23일 선거를 9일 앞두고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중간 제목 : 송기섭 후보 “진천·음성 단계적 행정 통합”>
송 후보는 진천과 음성 통합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단계적인 행정통합을 제시했습니다.
<현장 인터뷰>송기섭///진천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금년에 준공 예정인 혁신도시복합커뮤니티센터에 행정통합센터를 내년에 설치하려고 합니다. 설치되고 나서는 나중에 지방자치법에 따라서 혁신도시 공유조합으로 행정통합센터를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송 후보는 그러면서
공동주택 9천450가구 공급과
생활권 조정 등으로
2026년까지 진천읍 인구를
5만명 이상 늘려
진천시로 승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는
일찍이 진천·음성
통합 시 건설을 주장해 왔습니다.


<중간 제목 : 김경회 후보 “낭비↑…진천·음성 빠른 통합 필요”>
행정력 낭비와
중복투자가 발생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두 군을 하나로 뭉쳐
중부권 통합시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현장 인터뷰>김경회///진천군수 후보(국민의힘)
“지금 벌써 수년간 (혁신도시에) 이중 투자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국비 낭비고 지방비 낭비기 때문에 빨리 서둘러서 통합이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이 돼서 좀 더 계파가 큰 도시를 만들어가는 기초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군수 당선 직후
음성군과의 행정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음성군에서도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가
음성·진천 통합을
더불어민주당 조병옥 후보가
단독 시 승격을 주장한 상황.


<중간 제목 : 국힘 “진천·음성 통합” vs 더민주 “단독 시 승격”>
이로써 양 군
국민의힘 후보들은 통합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단독 시 승격을
공약 노선으로 가름했습니다.
CCS뉴스 김현숩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