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이나 복숭아 등 여름 제철 과일, 맛있긴 한데 혼자 먹기에는 양이 부담스러워 선뜻 손이 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음성군은 지난해 양이나 쓰레기 걱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과일’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올해는 과일 종류와 판매처를 더 확대한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환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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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제목 : 지난해 7월, 컵 과일 출시 기념 시식회 >
잘 익은 복숭아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된 채
매대에 가득 진열돼
방문객의 눈길을 끕니다.
지난해 음성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을 이용해
컵과일을 출시했습니다.
한사람이 먹기 적당한 양에
쓰레기 처리 부담까지 적어
많은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장인터뷰> 김윤구 /// 음성군 농산물유통센터장
“(지난해에) 저희가 전국 최초로 복숭아 컵과일을 출시를 해서 온라인에서만 조금 판매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금년도 같은 경우는 복숭아뿐만 아니라 수박, 복숭아 그리고 사과, 멜론까지 지역에서 나오는 전체 농산물을 통합해서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
군은 올해
컵과일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먼저 과일의 종류를
늘렸습니다.
복숭아로만 생산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박과 멜론,
사과 등의 과일로도
컵과일을 만듭니다.
<중간제목 : 음성군, 수박 컵과일 판매 중…7월엔 복숭아 출시 >
군은 현재 생산되고 있는
수박 컵과일에 이어
7월 초쯤
복숭아 공동 출하 시기에 맞춰
복숭아 컵과일도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CG1//또 오는 9월쯤엔
출하 시기에 맞춰
사과와 멜론 컵과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판매 방식도 다양해집니다.
대량 생산해 한 개 쇼핑몰에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했던
지난해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온라인 판매처를 여러 개로 늘리고
오프라인 판로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 김윤구 /// 음성군 농산물유통센터장
“온라인 쪽에서는 새벽 배송이나 요런 쪽을 많이 이용했었는데 오프라인에서도 프로모션을 강화해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음성 햇사레 복숭아 개별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는 더 다양해진 컵과일이
전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