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위 20%' 현역 국회의원, 충북은 누구?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평가 결과에
지역 정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위 20%, 23명에게 경선 시 최대 20% 감점이
주어지기 때문인데,



충북에도 그 대상자가 있을 것이란 관측 속에
여당 발 세대교체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됩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선거 체제' 민주당, 총선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5선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총선 공천 작업이 사실상 시작된 것으로,


민주당은 원 의원이 이번 총선에 나가지 않는 만큼
공정하고 원활한 공천 관리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관심은 민주당 공관위가 처리할
현역 의원 평가에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내년 총선 불출마자를 제외한
현역의원 116명을 상대로


의정활동과 지역활동, 공약이행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관위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소제목> 공천 직격탄...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는 누구?



이를 통해 공관위는
하위 20%인 현역의원 23명에겐
공천 평가 시 20% 감점을 줄 예정입니다.



다만 지난 총선 때는
하위 20% 의원들에게 결과가 개별 통보됐지만,



이번에는 통보 시기나 방법 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충북의 경우 민주당 현역 의원 4명 가운데
1명 정도는 그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소제목> 충북 여당 의원 4명 중 1명은 하위 평가 관측



선거구 별 정당 지지도 보다
현역 지지도가 낮거나,



다선으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대상자는
경선에 앞서
당 안팎에서 용퇴 여론을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만큼
사실상 공천권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20% 감점이
경선 참여 자체를 제한하는 게 아닌 만큼


대상자에 포함되더라도
'현역 프리미엄'으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경우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엄태석,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현재 지역구를 얼마나 잘 관리했느냐 이런 변수가 있기 때문에


하위 20% 평가 의원들이 점수가 공개됐을때 일단 타격을 받겠지만


이것이 경선이나 공천과정에서 전부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역을 향한 여당발 칼바람이
대대적인
세대교체, 물갈이로 이어질 지,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영상취재 김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