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랑속으로’…무소속 출마·경선 ‘격돌’


4.15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충북 중‧북부지역선거구가 연일 뜨겁습니다.


단수공천에 반발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로 선회했고, 미래통합당은 경선을 통해 ‘공천장’ 주인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박종혁기자의 보돕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인
파란 옷을 벗은 임해종 예비후보.


중앙당에서 중부3군 선거구 추가공모에 이어
최근 단수공천이 결정되자.


짜맞추기식 공천이라고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하고,
날마다 비장한 각오로
유권자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해종 / 중부3군 예비후보
“만나는 분마다 민주당의 공천이 결코 잘된 것이 아니다. 사람 사는 세상은 이렇게 하면은 안 되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충주 지역도 김경욱 예비후보의
단수공천이 확정돼
경선을 치르지 못하게 되자


도와 시의원들이 갈등 봉합에 나섰지만
봉합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장싱크> 심기보 / 충북도의원 (2020년 3월 9일)
“공천 결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정치적 판단이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이제 그 마음을 접고 대의를 위해 통합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고....”


미래통합당에서는 단수 공천이
확정된 충주를 제외한
중부3군과 제천·단양 선거구가,


<중간제목 : 미래통합당, 12~13일 중부3군·제천 단양 선거구 ‘경선 여론조사’>


이번달 12일과 13일 경선 여론조사가 진행돼
피 말리는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도내 현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단수공천을 받지 못한
재선의 경대수 의원.


<중간제목 : 미래통합당, 중부3군 선거구 경대수·이필용 격돌>


같은 당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이 틈을 파고들어 중부3군의
본선 진출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미래통합당, 제천·단양 선거구 엄태영·박창식 경쟁>


제천·단양 선거구도
엄태영 전 제천시장과 박창식 전 국회의원이
주민들에게 지역 발전 공약을 적극 어필하며
최후 공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소속 출마’,
미래통합당은 ‘경선’이라는 주제로
총선 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