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야 중진 '빅매치'...청주 흥덕 후끈
임가영 기자 2020-03-20

4.15 총선 현장을 들여다보는 순서,
오늘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 간 대결이 펼쳐질 청주 흥덕입니다.

16년 간 텃밭을 다져온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에
문재인 정원 심판론으로 맞선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
여기에 김양희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이른 아침
출근길 주민들을 향해
허리 굽혀 인사합니다.

파란색 점퍼와 파란 마스크를 쓰고
연신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는 대신
출퇴근길 차량 통행 인사와 방역 봉사로
선거 운동을 대신합니다.

도 의원은 청주의 중심인 흥덕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도종환 예비후보 (민주당·청주 흥덕)
“...............................”

상당에서 흥덕구로 지역구를 옮기며
험지로 뛰어든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

그는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시름에 빠진 것은
정부가 초기 진압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흥덕구에 승리의 깃발을
꼽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특히 경기 악화로 침체돼 있는
아파트 상가를 돌며

상인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우택 예비후보 (통합당·청주 흥덕)>
“..................................”

미래통합당 핑크색 점퍼에서
빨간색 점퍼로 바꿔 입고
선거 운동에 나선 김양희 예비후보.

이제는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서가 아니라
9대, 10대 충북도의회 의장 시절
이른바 여전사, 저격수로 나섰던
인물 김양희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옵니다.

김 예비후보는 늦어도 25일까지는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하겠다며
끝까지 완주하겠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양희 예비후보 통합당·청주 흥덕>
“............................”

현역 중진 의원 간 빅 매치에
도의회 의장 출신 무소속 후보가
가세하면서

도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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