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대학·유학생도 동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개강이 한 달 이상 연기됐는데요.
대학에선 이 기간 SNS를 통해 각자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법을 공유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안부를 묻거나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중간제목 : 정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번달 19일까지로 2주 연장>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보름간 진행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극단적인 업장 폐쇄나
이동 제한 조치를 하지 않고도
감염 확산 차단의 효과가
확인됐다는 이유에섭니다.
이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집니다.
<현장싱크> 김장회 / 충북도 행정부지사 (지난 4월 3일)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도민 여러분께서 다소 피로함과 답답함을 느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조금만 더 힘을 내셔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에 맞춰 지자체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가운데,
괴산의 한 대학에서도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중간제목 : 중원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법 공유 등 캠페인 진행>
학교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법을 공유하며
선배나 동기, 대학 구성원간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서로 조금만 더 힘내자면서
개강 연기와 코로나 확산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을 서로 다독이기도 했습니다.
<중간제목 : 건국대 글로컬 유학생, 자가격리 기간 담아낸 감사 영상 제작>
충주의 한 대학에서는
2주간의 격리생활을 감내했던
중국인 유학생들이
최대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에게
영상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청지아홍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기숙사에서 (격리생활) 하는 동안 교직원분들이 밤까지 일해야 됐어요. 정말 수고했어요. (저희를 위해) 수고한 일을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
조금은 불편하지만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도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지역 감염 차단 ‘효과’>
충북에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해외 입국 확진자나 이들 확진자의
2차 감염 확진자를 제외하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