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0분 자료 올리는데 2시간”…온라인 개학 '혼란'
임가영 기자 2020-04-09

“10분 자료 올리는데 2시간”…온라인 개학 '혼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중3과 고3학생들 먼저
시작됐습니다.

한 때 접속장애로 곳곳에서 혼란을 빚기도 했고,

일부에선
교사들이 10분짜리 수업 자료 올리는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빈 교실에 화상 카메라와 노트북을 설치하고
모니터 속 학생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고3 교사.

화면 너머의 마스크 쓴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출석 체크를 합니다.

27명 학생 중 3명이 빠진 세계사 수업 시간.

교사가 세계 문명의 발생을 설명하며
중간 중간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자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학생들.

온라인 개학 첫 날,
우려와 달리 이 수업은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박마리아 청주 금천고 교사>
“처음에는 이게 될까라는 생각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준비하고 고3학생들 같은 경우는 학생들이 더 이상 입시 때문에 미룰 수 없어서 제대로 운영해서 이게 실제로 잘 운영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노유선 청주 금천고 3학년 학생>
“고3이니까 공부도 해야 되고 생활기록부도 채워야 하는게 많은데 그 것 때문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그래도 수업을 이렇게 하니까 아예 안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나”

///교사 "10분 수업 자료 올리는데 2시간"///
하지만 순조로워 보이는 이 날 수업 준비를 위해
많은 교사들은 밤잠을 설쳐야만 했습니다.

EBS온라인클래스에 접속자가 워낙 많다 보니
낮에는 아예 접속 자체가 안 돼
일부 교사들은 이날 새벽에 자료를 탑재했습니다.

///EBS온라인클래스 버퍼링. 네트워크 접속 등 문제///
서너 번의 실패 끝에 간신히 수업 자료를 올렸지만
이마저도 정작 수업 할 때는
버퍼링 문제로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박종민 청주 금천고등학교 3학년 교사>
“업로드가 잘 되지 않아아서 세번 정도 시도를 하다가 업로드가 됐어요. 근데 업로드가 됐는데도 영상이 구동이 안되고..”

///오전 한 때 온라인클래스 '먹통'////
이날 곳곳에서는 오전 한 때 온라인클래스가
먹통이 돼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다문화 학생이 많은 시골 학교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심각했습니다.

///다문화가정 많은 시골학교 원격수업 '어쩌나'///
전체의 30% 가량이 다문화가정인 A학교는
이대로라면 원격 수업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설명회를 열었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입니다.

<전화 인터뷰 00초등학교 교사>
“외국인 학생의 경우 관심이 있으나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수업 참여를 힘들어 합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언어능력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돌봄도 어렵고 디지털 기기 사용능력도 부족합니다.”

<전화 인터뷰 다문화 가정 학부모 (베트남)>
“어떻게 인터넷에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그런거는 너무 힘든거죠. 그래서 (한국인)아빠는 옆에 있어야 되는데 아빠도 직장 일 때문에 회사를 다녀야 하니까.”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16일과 20일 순차적 개학을 앞두고
전국 550만 학생이 동시 접속할 경우
교육계 혼란은 이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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