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지역 경쟁력 강화 사업’ 지원 찬반 '논란'
임가영 기자 2020-04-24

‘지역 경쟁력 강화 사업’ 지원 찬반 '논란'





충북도의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놓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성적 우수 학생을 키워 일반고 경쟁력을
높일 기회라는 찬성 입장에,


학교 간 서열화, 양극화를 우려하는 반대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진로, 진학, 학력 향상에 의지가 있는
일반계고등학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해
학교 당 최대 1억 5천 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충북도인재양성재단이
학부모연합회원 간부 등을 대상으로 이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재단은 일반계고 교육 지원을 통한
충북 교육 경쟁력 강화 등
사업에 대한 취지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 단체는
충북도 예산 지원은 환영하지만,


일반계고의 양극화 현상은 심해질 것이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진희 충북도학부모연합회장>
“일반 공립고등학교와 격차가 더 많이 벌어지지 않을까 그리고 학부모들은 아무래도 대학을 잘 보내는 그런 사립학교들을 지망하기를 원하지 않을까 이런 것들 때문에 서열화가 심각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이 없을 수가 없네요."


충북도와 자율형사립고 설립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던
도교육청 역시 도의 지원 방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도 차원의 학교 지원은 고무적이지만
그 대상을 정하는
주요 대학 진학률과 수능성적 등의 정량평가는
충북 교육 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것.


반면 충북도의회는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교육계가 전향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 정시 확대 등
급변하는 입시정책에 충북 교육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충북교육청도 유연한 사고로
충북도 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는 점,


여기에 증평과 단양, 옥천군 등
도내 지자체 상당수가
이미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는 상태에서,


학교 서열화를 이유로 교육당국이
도 지원을 마다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이숙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그 학교를 모델로 해서 점차 다른 학교로 확대를 해나간다면 오히려 그게 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닌가 학부모들에게 들어가는 부담이 되는 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하는 결과로 오지 않을까...”


이처럼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정작 예산 지원 대상인 학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양샙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견해차가 분명한 상황에서
자칫 사업에 참여할 경우 정쟁에 휘말리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도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전화 녹취 000교장>(음성변조 요청)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몇 번 모였는데 눈치 보는거예요.눈치 보이잖아요. 두 어른들이 싸우는데 일선 학교 교장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학교 경쟁력 강화라는 찬성 입장에,
학교 양극화 초래를 우려하는 반대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찬반 시민단체 간 맞불 기자회견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충북도 교육력 강화지원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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