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개학 결국 일주일씩 추가 '연기'




상황이 이렇자
등교 일정도 추가 연기됐습니다.

교육부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고3 등교를 20일로 연기하는 등
학년 별로 일주일 씩 미루기로 결정했는데,

학생과 학부모 불안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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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뿐만 아니라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등교를 앞둔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인 학부모 (청주시 봉명동)>
“솔직히 말하면 아이들이 제일 우선이니까 등교는 지연이 되는 게 맞다고 생각 드는데 직장맘들은 그만큼 혜택을 나라에서 해주는게 아니니까.."


<인터뷰 한상운 청주시 옥산면>
“미연에 방지를 해야 되기 때문에 개학은 시기상조다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교육부가 등교 개학을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13일 등교 예정이던 고3의 경우
20일로 미뤘고,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은
오는 27일 등교가 이뤄집니다.

이어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은 다음달 3일,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은 다음달 8일로
등교가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씩 연기됐습니다.


이에 내신, 학사 일정은 물론
올해 대학 입시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교육부는 당장 급한 고3의 경우
5월 말까지 등교가 이뤄지면
올해 수능 등 입시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장 오는 14일 예정이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미뤄지거나 취소될 전망이어서

고3 입시 전략 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전화녹취 입시전문가> 자막
"모의고사라고 하는 부분이 아이들이 앞으로의 진로.진학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잖아요. 근데 그 사항 자체가 무산이 됐잖아요. 그러다보면 아이들이 방향성이나 목표 자체 없이 지금 1학기의 공백기를 그대로 가져가면 고3 입장으로서는 너무 많이 불안할 것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다시 시작된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등교 개학이 또다시 미뤄지는 초유의 상황,

학생과 학부모, 일선 학교 불안과 혼란,
혼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hcn뉴스 임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