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우려…충주·제천·음성 예찰
기온이 오르면서 과수화상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한번 발병하면 매몰 외에는 대책이 없기 때문인데요.
충북농기원이 조사반을 꾸려 충주와 제천, 음성지역 과수원에 의심증상은 없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5월 하순부터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
사과나 배나무 등에 주로 나타나며
잎과 줄기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색이 변하고 말라가는 증상을 보입니다.
<중간 제목: 5월 하순 과수화상병 발생 우려…농기 피해 막대>
특히 한번 발생하면
치료제가 없어
과수나무를 땅에 묻어야 하는 등
농가의 피해가 막대합니다.
올해는 충북 근접지역인
경기도 안성과
충남 천안에서 과수화상병이 나타나면서
충북지역도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농기원, 충주·제천·음성 현지 예찰>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충주와 제천, 음성 지역을 중심으로
전문조사단을 편성해
현지 예찰과 사전 방제지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1일까지
6차례에 걸친 정밀조사도 진행됩니다.
조사는 지난해 발병지 중심
반경 2km 이내로
시·군별로는 충주가 570농가, 396.5ha로 가장 많고
제천이 117농가 92ha
음성이 50농가 46ha입니다.
현재까지 화상병이
발생되지 않은 8개 시·군은
각 시·군별 자체 인력으로
현지 예찰 활동을 하게 됩니다.
예찰 중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간이 진단키트로
1차 진단을 하고
정밀 분석은 농촌진흥청에서 하게 되며
확진 판정이 나오면
현장 정밀조사와 역학조사를 해
확산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중간 제목: “농가 수시 자가 예찰…의심 증상 시 즉시 신고”>
도 농업기술원은
지역 과수농가의
협조도 요구했습니다.
수시 자가 예찰을 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