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주에 이어 충북도·도의회, 미술품 관리 허술
임가영 기자 2020-06-19

충주에 이어 충북도·도의회, 미술품 관리 허술





충주시 소유 미술품 무단 반출 논란으로
지자체 미술품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회가 관련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발의했습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보다 체계적인 미술품 관리가
이뤄질 전망인데요.


그렇다면 현재 충북도와 도의회의 미술품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요.


실태를 임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북도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구입한
미술품은 모두 109점.


구입에 든 예산은 2억 2천여만 원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작가를 돕기 위해
6,700여 만원을 들여 44점을 추가 구입했습니다.


충북도는 이렇게 구입한 미술품 60점은
청사 내 사무실이나 복도 등에 전시돼 있고
나머지 49점은
충북문화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선희 충북도 문화예술팀장>
“기존에 구입했던 작품들은 청사 내 일부는 전시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전시 부족으로 전시공간 부족으로 수장고에 일부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장고 미술품 관리 상황은 어떤지
직접 가봤습니다.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간 수장고.


23제곱미터 남짓 좁은 공간에
미술품들이 빼곡하게 차 있습니다.


항온.항습기가 가동되고는 있지만
너무 좁은 탓에
미술품 보관이 제대로 될지 의문입니다.


옛 도지사 관사 지하 보일러실을 개조해
수장고로 만들다보니 공간적 한계가 있는 실정입니다.


지자체 소유 미술품이 대작인 것을 감안하면
대형 작품 이동시 작품 손상 우려도 큰 상황.


더욱이 소장품 관리대장과 실제 소장품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너무 오래됐거나 도 자산물품이 아닌 일부 기증품 등은
기록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


<현장 녹취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수장고 관계자>
“차이는 소장해 가지고 사서 한 것은 아니고 미술대전이라든가 아니면 샀는데, 안내려간 작품은 그 작품들이 도청 청사 내에 걸리는데 그 것들이 안 걸린 작품들, 큰 도자기 깨질 것이라든가 너무 많은 서예 작품 많다든가 하는 경우는 여기 있다"


도의회 미술품 관리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사진 작품과 서예작품, 지역 유명 작가의
회화 작품 등 11점이 방치돼 있지만


이 중 2점만 관리대장에 있고 나머지는
출처 조차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문서고입니다. 미술 작품들이
먼지가 쌓인 채로 방치돼 있습니다.“


충주시에서도
구입 미술품 관리 허술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도내 다른 지자체 역시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


이런 가운데 충북도의회는 오는 24일
지자체 미술품 취득부터 보관,
관리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미술품 보관 관리 조례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김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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