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목도고 전환학교 반대"…주민-교육청 갈등 '격화'
임가영 기자 2020-06-24

"목도고 전환학교 반대"…주민-교육청 갈등 '격화'





충북교육청의 괴산 목도고 폐교 후 전환학교 운영 방침에 대한
괴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교육청 앞 주민 집회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김병우 교육감 출근 차량을 막아서던 주민이
직원 제지로 넘어지며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현장음>

///"목도고 전환학교 반대" 괴산 주민 시위 '격화'///
김병우 교육감 출근 차량을
괴산 주민들이 막아섭니다.

주민 목소리를 귀 담아 듣지 않는
교육감은 물러나라며

주민들이 차량 주위를 에워싸자
담당 공무원들이 이를 저지하고 나섭니다.

고성과 몸싸움이 이어지자
교육감 출근 차량은
결국 후진해 청사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충북교육청이 2022년 3월 1일자로 괴산 목도고 폐교 후
전환학교 운영을 추진하자,

주민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겁니다.

교육청 앞 주민 반대 집회도
한 달이 넘어선 상황,

///이달 초 교육감 차량 진입 저지 과정서 주민 다치는 사고 발생///
급기야 이달 초에는
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며
차량 진입을 막던 주민이,

제지하는 장학사에 밀려 넘어지며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정용준 괴산 목도고 총동문회장>
“교육감이 출근을 하면서 한 번도 얼굴 내민적도 없고 저희들에 대화를 거부해서 저희가 6월 5일날 차를 세우고 대화를 요구했는데 이를 묵살하고 저를 확 잡아채서 바닥에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이같은 사고 뒤
교육청 차원은 물론
해당 장학사의 사과도 없었다며 격앙된 상황,

이에 대해 해당 장학사는
의도치 않은 사고였고,

분명히 사과도 했다는 입장입니다.

<현장 녹취 충북도교육청 A장학사>
“달려들어가시는데 제가 잡았는데 뿌리치시더라고요. 뿌리치시면서 저도 놓친 거예요. 놓쳤는데 넘어지신 거예요.


정규 고교 과정이 아닌 1년간 공부를 하며
각자 진로 탐색 후
원소속 학교로 돌려보내는 대안학교 성격의
전환학교에 반대하는 건
비단 이 지역 주민들뿐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윤남진 충북도의원>
“일단 칼자루를 쥐고 계신 교육감님께서 소통을 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러고 애초부터 시작을 지역민이나 단체장들이나 전혀 소통하지 않고 폐교를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반발이 더 많구요..”

///괴산군 도교육청에 토론회 요청했지만 '부정적 답변'///
괴산군도 전환학교 운영에
반대 입장을 보이며
최근 도교육청에 관련 토론회를 요청 했지만
부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괴산 목도고 자리에
생태형 전환학교를 운영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인터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최종의 유일의 비전인데 그거를 뭐 마다하시고 이렇게 반대를 하시면 더 이상의 대안은 목도에서 있을 수 없다.”

괴산 목도고 전환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일방통행식 불통에, 분통을 터뜨리는 주민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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