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형 민간주도 배달 앱…'용두사미?'
황정환 기자 2020-07-03

충북형 민간주도 배달 앱 '용두사미?'



민간 배달앱 업체 수수료 과다 논란이 일자
전북 군산 등 일부 지자체가
직접 배달앱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충북도 역시 석달 전 지역 중소상인을 위한
공공형 배달앱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관련 예산이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됐고
추진 방향을 둘러싼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잡니다.




지난 4월 자체적인 공공 배달앱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충북도.

하지만 도가 제출한 관련 예산 7억 원은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예산 승인은 어렵다는 의회 반대에
부딪힌 겁니다.

이에 도는 자체 공공 개발앱 대신
민간업체에 운영권을 맡기고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충북외식업협회, 민간 배달업체 등이
협력해 2% 미만의 저렴한 배달수수료로
소비자와 중소상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도는 필요한 예산을 6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현장녹취> 충북도 관계자
"..."

문제는 민간 배달업체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배달앱 서비스가
당초 사업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냐는 겁니다.

당장 수수료부터 논란이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공공형 배달앱 추진에 나서
실제 운영에 나선 전북 군산시 사례만 봐도 그렇습니다.

지난 3월 말 도입 3주만에 가입자가 5만 명을 넘어서며
호응을 얻고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전화인터뷰...cg> 전북 군산시 관계자
"..."

충북도의 경우 자체 공공 배달앱은
콜센터 운영부터 결제 등시스템 구축과
안정적 운영까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홍보 예산 등을 지원해
2% 미만의 저렴한 수수료로
기존 민간 배달앱을 활용하겠다는 건데,

이에 대한 상당수 상인들은
미덥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기존 배달앱과 비교해
편의성과 수수료, 시스템 안정성 등이
경쟁력 있는 공공형 앱을 기대했는데,

수수료만 조금 낮춘 형태로
생색만 내는 수준이라면
호응을 얻기 어렵다는 겁니다.

<인터뷰> 청주시 사창동 배달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

이같은 형태로 배달앱을 선보인다 해도
사업 성공의 관건이
소비자 재사용률도 높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인터뷰> 나정훈/청주시 봉명동 배달업체 전문
"..."

공공형 배달앱 개발에서
민간 주도형으로 추진 방향을 선회한 충북도,

빠르면 이달 말 도입 예정인 가운데,

소비자와 상인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이뤄질 지 지켜볼 일입니다.

HCNNEWS 황정환입니다. (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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