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추석 앞두고 햇과일 ‘우수수’…태풍에 속타는 농민들
박종혁 기자 2020-09-03

추석 앞두고 햇과일 ‘우수수’…태풍에 속타는 농민들




긴 장마에 이어 태풍 '마이삭'까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과수농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부 과수농가는 출하를 코앞에 두고 낙과 피해를 입어 상심이 더 컸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충주시 주덕읍>


충주시 주덕읍의 한 사과밭.


3일 새벽, 태풍 바람이 이곳을 덮치면서
곳곳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습니다.


<중간제목 : 태풍이 몰고 온 강풍으로 사과나무 뽑힘·낙과 등 피해 발생>


떨어지는 낙과 피해 정도가 아니라
40년 동안 키운 사과나무 10여 그루가
아예 뿌리째 뽑혔습니다.
<인터뷰> 이구연 / 사과 재배 농민
“(이전에는) 1~2 나무 정도 쓰러진 적은 있었는데, 40년을 농사지으면서 처음으로 많이 쓰러졌습니다. 나오는 게 한숨 밖에 없네요.”


<장소제목 : 음성군 감곡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출하될 복숭아도
바닥에 우수수 떨어져 있습니다.


지난달 긴 장마도 이겨냈던 복숭아인데,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을
견디지 못한 겁니다.


<중간제목 : 태풍 ‘마이삭’에 이어 ‘하이선’까지 북상…농민 “추가 피해 걱정”>


곧 있으면 수확해야 하는 시기지만
농민은 또 다른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범묵 / 복숭아 재배 농민
“(태풍 ‘하이난’이 상륙할 때는) 과일이 익을 시기여서 낙과가 많을 겁니다. 작년에도 태풍으로 30%가 낙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 큰 걱정입니다.”


<장소제목 : 충주시 노은면>


태풍 바람을 이기지 못한 벼들이
군데군데 누웠습니다.


지난달 집중호우 때 입은
피해를 최근에서야 복구했건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온겁니다.


병충해와 긴 장마도 견뎌냈지만,
갑자기 불어 닥친 강풍에
농민의 속은 또다시 타들어갑니다.
<인터뷰> 이광수 / 벼 재배 농민
“긴 장마 때는 오히려 괜찮았는데, 바람 불고, 비 오니까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에는 비보다 충주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그래서 피해가 많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둔 터라 이번 낙과 피해는
대목을 앞둔 과일값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긴 장마에 이어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추석 대목을 앞두고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

전체
충주시
제천, 단양
중부4군
청주권
기타

충북도, 정부 공모사업 1조 3천억대 확보

2024-01-03

충북 새학년 교육과정 준비기간 운영

2024-01-03

충북 경찰, 주요 인사 전담보호팀 조기 가동

2024-01-03

충북 새해 화두 ‘틈·창·문·길’

2024-01-03

4일 충북 가끔 구름 많음…낮 최고 6도

2024-01-03

충북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 지원

2024-01-02

충북 초교 5곳 올해 ‘신입생 0명’

2024-01-02

김영환 지사 “중부내륙시대…협력 사업 발굴”

2024-01-02

3일 충북 비 또는 눈…낮 최고 6도

2024-01-02

[R]충북서 2024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는?

2023-12-29

충북 2023년 소비자물가 3.6% 상승

2023-12-29

30일 충북 비 또는 눈…낮 최고 6도

2023-12-29

29일 충북 낮 최고 7도…미세먼지 농도 "보통"

2023-12-28

‘광역발명센터 유치’…충북교육청, 10대 성과

2023-12-28

“충북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적합”

2023-12-27

충북 해돋이 명소‧겨울 여행지 다양

2023-12-27

28일 충북 낮 최고 8도…미세먼지 농도 ‘나쁨’

2023-12-27

“충북 관광객 15.5% 증가”

2023-12-26

충북도, 생계지원금‧연료비 지원 확대

2023-12-26

충북 코로나19 선별진료소 12월 말 운영 종료

2023-12-26

27일 충북 차차 맑아짐…낮 최고 9도

2023-12-26

충북, 2024 정부 예산 8조 8천296억 확보

2023-12-22

충북도, 3천만원 이상 체납자 출국금지 추진

2023-12-22

충주 무학‧괴산 전통시장 ‘최우수’

2023-12-21

충북도, 안전기술 특정감사…40건 적발

2023-12-21

CCS CHUNG-BUK CABLE TV COMPANY

  • (주)씨씨에스충북방송
  • 대표: 김영우, 정평영
  • 사업자등록번호: 303-81-186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충북아00127
  • 등록일: 2014년 03월 13일
  • 제호: CCS충북방송
  • 발행인: 정평영
  • 편집인: 최봉식
  • 주소: 충북 충주시 예성로114
  • 발행일: 2014년 03월 13일
  • 전화: 043-850-7000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경모
  • 개인정보책임관리자: 정평영
  • Copyright © ccstv.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