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 교육계 학력 논란…‘뜨거운 감자’
임가영 기자 2020-10-26

국감 자료를 통해 드러난 충북의 고3 학생 1천명 당
서울대 진학률 꼴찌 통계가
연일 교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서울대 진학률을 잣대로 한 획일적 평가는
부적절하다는 학부모 단체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북교총이 제안한
청주시 평준화고 학력 실태 조사가
추가적으로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이광재 의원發 서울대 진학률 충북 '꼴찌' 후폭풍///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 발
충북의 고3 학생 1천명 당 서울대 진학률 꼴찌 결과의
후폭풍은 거셌습니다.

충북교총이 먼저 충북의 대입 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공을 쏘아 올렸고

///김병우 교육감 "청주 고교 평준화 괄목 성과"//

김병우 교육감이 나서 평준화 이후
충북의 대입 진학은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자평했습니다.

발표 이틀 만에 도교육청은
통계 자료에 오류가 있다며 수정 자료를 냈고,

///도교육청 통계 발표 '오류'...하향 수정///

수정안에는 서울 소재 10대 개학 합격률이
당초 자료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모수를 잘못 계산해 넣었을 뿐
진학률을 부풀리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며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손기향 충북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센터장>
“가장 염려하는 것은 이래서 충북교육청의 신뢰도를 잃을까 이걸 염려하고 있는데요. 그 앞에 (합격) 명 수는 한 명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충북 학력 현주소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충북학부모연합회.교사노조 "서울대 진학률 잣대 유감"//

충북 학부모 단체를 비롯한
교사노조는 서울대 진학률을 기준으로 한
교육 여건 평가에 대해 비판 논평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상위권 학생을 기준으로 한 줄 세우기 식
교육성과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학부모연합회 "평준화 이후 객관적 자료 필요해"///
그러나 2017년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배정방식 변경 후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교육 성과는

교육청이 발표한 것과는 전혀 다르다며
교육 현장의 각성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고현주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
“그 지표만 가지고 어떻게 나머지 전체 아이들을 다같이 교육환경에 대해서 나아졌다고 할 수는 없는거다. 뭔가 객관적인 데이터가 좀 더 있어야하지 않을까 의문점이 생기는거구요."

///충북교총 "청주시 평준화고 실태 조사단 구성 제안"///
충북교총도 고교 평준화 이후 도교육청의 대입 학력 관리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평준화만 했을 뿐 수년 간 충북 학생들의
학력을 추적 관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종원 충북교총 부회장>
“(고교 평준화 도입)2017학년도 입학 당시에 성적순으로 4개군을 나눠서 입학한 아이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아이들이 3년간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을 가지고 대학을 진학했는데, 진학했었을 때 그 결과를 학생이나 학부모가 궁금하다는 얘기죠."

이런 가운데 충북교총이 교원단체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가칭 청주시 평준화고 학력 실태 조사단을 2주 이내
구성할 것을 제안해 향후 논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임가영입니다.(김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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