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초등 돌봄 파업에 학생‧학부모 혼란
임가영 기자 2020-11-06

초등 돌봄 파업에 학생. 학부모 혼란

도내 돌봄 전담사 77%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학교 현장의 돌봄 공백은 현실이 됐습니다.

일부 학교는 6일 돌봄 교실을 아예 운영하지 않거나
한 곳으로 아이들을 몰아서 운영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돌봄 교실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 학교는 돌봄 전담사 3명 중 2명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돌봄 교실 3곳 중 1곳만 운영합니다.

///돌봄전담사 빈 자리 자원봉사가 대신...///

돌봄전담사의 빈 자리는 자원봉사자가 대신했고

학부모들에게는 돌봄 파업 사실을 알려
이날 하루 돌봄 신청자를 받았습니다.

정규 수업을 마치고 하나 둘씩 돌봄 교실로 오는 학생들.

///학교 '우왕좌왕'...돌봄 문의 잇따라///

현장에서는 신청을 하지 않고 돌봄 교실로 온
학생들로 간식이 모자라는가 하면

뒤늦게 파업 사실을 알고 교무실로
전화를 걸어오는 학부모들도 잇따랐습니다.

처음 보는 선생님과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돌봄 교실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불안해하는 저학년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날 돌봄전담사 3명 모두가 파업에 참여해
아예 운영을 하지 않는 학교도 있었습니다.

///"결국 피해는 애꿎은 학생만..."
결국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자녀 아이들만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맞벌이 학부모>
“아이가 돌봄교실에 혼자 남아 있어야 하니까 그런 부분들은 굉장히 걱정이 되고 이게 빨리 해결이 되가지고 아이들도 엄마들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교사노조 "돌봄 전담사 지자체 이관 요구"///

교사들은 돌봄 전담사의 지자체 이관을 요구하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습니다.

수업을 해야 할 교사들이 돌봄 기획부터 학생 접수,
수납 현황까지 실질적인 관리를 하다 보니
업무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승호 충북교사노조 대변인>
“교사들이 돌봄전담사 고용부터 공고 채용까지 전부 도맡고 그 외에 수 많은 행정 업무들을 하고 있다보니까 사실 선생님들 사이에서 피로도가 높아진 게 사실이다."

///돌봄전담사 "지자체 이관 법안 제정 중단하라"///
반면 돌봄 전담사들은 이날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충청권파업대회를 열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자체로 이관하는 법안 제정을 중단하고,
시간제가 아닌 전일제 근무로 바꿔 달라는 겁니다.

<인터뷰 윤송희 교육공무직충북본부 돌봄전담사 분과장>
“학교 돌봄 공적돌봄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지자체 이관으로 인해 아이들과 학부모 돌봄전담사 모두에게 피해가 올 수 있는 상황인만큼 학교안에서 공적돌봄인 학교돌봄을 지켜내고"

///도내 초등학교 80.7% 파업 참여...정상 운영은 50곳 뿐///
이날 도내에는 259개 초등학교 가운데 80.7%가 파업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14개교는 부분 파업해 50개교만 정상 운영됐습니다.

돌봄 전담사 340명 가운데 264명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문제는 뚜렷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돌봄전담사들이 또 다시 파업에 나설 것을 시사해
학교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가영입니다.(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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