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개학 코앞인데 교복은 아직…'무상 교복' 혼란 이어져
임가영 기자 2021-02-26

청주의 한 교복판매점.
쉴 새 없이 전화가 울려 됩니다.


3월 개학을 코앞에 두고도
아직 교복을 받지 못한 학부모들의
민원성 전홥니다.


직원들은 공장에서 물량이 도착하면
바로 연락을 주겠다는 안내를 반복합니다.


속이 타는 것은 학부모나 업체나 매한가지.


///학부모 "준비할 건 많은데 정작 교복 없어" 걱정///


일부 학부모들은 새로운 학교에서
자신의 자녀만 교복이 없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미 교복을 가져간 학생도 있는데다
입학 전 증명사진과 명찰 등
준비할 건 많은데 정작 교복은 없기 때문.


이 같은 민원은 국민신문고에도 올라왔습니다.


교복 업체들도 밀려오는 항의 전화를
감당하기 벅찰 정돕니다.


///교복 맞추러 온 학생 몰려 '홍역'...물량 수급도 제 때 안돼///


지난달 교복 맞추러 온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는데,


또 다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교복 업체 "충북이 타 지역보다 합격자 발표 늦어" 혼선///


교복 업체들은 제 때 물량 수급이 되지 않는 이유로
다른 지역보다 늦은 충북교육청의
합격자 발표 시기를 꼽았습니다.

청주 평준화고는 1월 26일 합격자 발표를 했는데,
충남 등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 비해
합격 발표가 일주일 이상 늦었다는 것.


///설 연휴·주말 빼면 실질적인 준비 기간 턱없이 부족///


브랜드 교복 같은 경우
타 지역에서 물량을 이미 확보해 간데다
설 연휴와 주말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교복 준비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현장 녹취 교복 판매점 관계자> (음성변조 요청)
“발표 일자에 따라서 들어오는 양이 일순간에 너무나 많은거예요. 일주일씩 발표가 앞당겨졌어도 청주가 이런 혼선이 없을텐데 발표가 타 지역보다 조금 늦어지면 1월말만 되면 굉장히 포화 상태가 되있어서.."


///일부 학생 교복 없이 입학해야...///


이런 까닭에 일부 학생들은 교복 없이
입학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청주 일부 고등학교는 첫째 주
교복 없이 등교해도 된다는 공문을
학부모들에게 공지한 상태.


///충북교육청 "교복 입는 시기 유연히 대처하도록 안내"///


이에 대해 충북교육청은 학부모들이
더 이상 혼선을 빚지 않도록
일선 학교에 교복 입는 시기를
유연히 대처하도록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 신우성 충북교육청 학교자치과 팀장>
“저희 교육청에서는 각급 학교에 실태를 파악해서 교복 착용은 3월 중순이후로 늦추거나 유연하게 안내를 드려라 해서 조치를 취하는데.."


보편적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해 도입된
무상교복 시행 첫해,


세심하지 못한 행정이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가영입니다.(영상취재 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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