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 백신 접종 후 2명 입원…주소지 기준 관리 '혼선'
황정환 기자 2021-03-08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은 뒤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경우 접종 뒤 입원 치료 중인 환자가
2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강원도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등록 주소지가 충북이라
도내 통계로 잡히다 보니
지자체 환자 관리에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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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이후 전국 누적 사망자 11명>


8일 오전 기준 백신 접종 이후
전국 누적 사망자는 11명입니다.


충북에선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지만
도민 2명이 접종 이후 이상 반응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 1명·충북 주소지 둔 강원 지역 환자 1명 백신 접종 후 입원>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은
음성 한 정신병원 환자 A씨가 이튿날
간기능 수치가 상승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1명은 강원지역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B씹니다.


충북에 주소지를 둔 B씨도 지난 2일 접종 뒤
사흘 째 체내 염증 수치가 상승하면서
강원도 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방역당국, 백신 접종 후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부작용 '판단'>


방역당국은 현재 입원한 환자들이
기저질환이 있고,


접종 후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 이상 반응 관리 시스템 주소지 기준… 확진자 관리와 달라>


문제는 백신 이상 반응 환자 관리 시스템이
주소지 기준으로 등록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B씨의 경우처럼
요양 병원 입원과 백신 접종을
강원도에서 했지만,


거주지가 있는 충북 관리대상자에 이름이
올라간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도내에 없는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수현/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
“기존에도 계셨는데 회복해서 2분이 계시긴 한데 강원도 춘천 주소가 흥덕이다 보니 저희가 인지는 못 하고 있었는데....”


반면 코로나19 확진자는 거주지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 기준 지자체로부터
치료와 역학 조사 등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 거주자가
청주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
청주시에서 이 환자를 전담하는 겁니다.


<방역당국, 지자체 협의 통해 관련 지침 보완 예정>


이 같은 혼선에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백신 이상 반응 환자 관리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주소지 보건소가 원거리에 있을 경우 원활하게 조사를 하기 쉽지 않을 수 있어서 이 부분은 행정 기관간의 연계나 이런 걸로 해결할 수 있는지 지침을 보완할 수 있는지 검토를 하고 지자체 의견을 듣고 보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 이후 고열 등 이상 반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퇴원한 도내 환자는 4명입니다.


백신 접종을 둘러싼 불안감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4시 기준
백신 1차 접종 대상자인 23,449명 가운데
54.1%에 해당하는 12,679명이 접종을 했고,


이상 반응 누적 신고 건수는 84 건으로
모두 경증으로 확인됐습니다.


황정환입니다.
영상취재: 임헌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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