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자가격리' 선수 몰래 만난 뒤 확진…도 유도팀 '발칵'
황정환 기자 2021-04-29

[앵커멘트]
충북도청 유도팀 소속 20대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함께 훈련하던 동료 선수 등 20여 명이
무더기로 자가 격리됐습니다.


당장 올림픽 출전 등
대회 준비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이 선수가 감염된 경로,
그야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얼마전 국제대회에 나갔다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


그 일원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남자친구를
주말에 만났다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충북도청 유도팀 선수 코로나19 확진>


충북도청 소속 유도팀 A 선수가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말 지인을 만나기 위해
경기도 시흥을 방문했던 A 선수는


그 뒤 지인의 확진 사실이 알려졌고
곧바로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그런데 이 지인,


알고보니 국제대회에 참석했다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레슬링 국가대표팀 일원인 B 선수로 밝혀졌습니다.


B 선수는 지난 19일
도쿄올림픽 예선전이 열린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같은 대표팀 C선수와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자가격리가 풀리기도 전인
지난 24일
여자친구로 알려진 A선수가 숙소를 찾았고


그 뒤 감염된 것인데,
명백한 방역수칙 위반입니다.


<대한레슬링협회, 관련 내용 인지 못해>


상황이 이런데도 협회 측에서
관련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전화녹취>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 (음성변조)
“그런 사실은 (아직) 전달받은 게 없고. 저희가 일일히 확진 선수에 대해서 매일 건강 검진 같은 것을 확인하고 있거든요...”


<충북도청 유도팀 선수 다음달 전국대회 출전 어려워>


자가격리 중이던 상황을 모를리 없는
A선수의 일탈과 사라진 방역 의식은
막대한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충북도청 유도팀은 선수단 전원이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다음 달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특히 한국여자 유도 간판 한미진 선수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안좋은 결과가 나오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도 어려워집니다.


<방역당국, 사실관계 파악 여부 나서>


이에 방역당국은 A 선수가
자가격리 사실을 알고도 수도권을 방문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고발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거나 방역수칙을 위반한 상황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확진자 한 명만 나와도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은
운동 경기부,


안일한 방역의식이 추가 확진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환입니다.
<영상취재: 임헌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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