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이번 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어가며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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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에 들어
충북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2천58명,
6일에는 2천5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86만 3천9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확진자 중
20대가 14.6%로 가장 많고
40대 14.4%, 30대 13.8%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의
도내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나타났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된 사람 1명이
평균적으로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를 의미하는데,
1 이상일 경우
유행이 확산되는 추세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는
병원성이 다소 약화된 오미크론 변이이며
백신 접종 등으로
감염과 중증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이전과 같은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현장싱크>백경란/질병관리청장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 조정에 관한 사항으로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은 조정하고 점차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통해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권고로 전환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필수시설 등은 여전히 의무로 남을 수 있습니다.”


조정 방안은
오는 15일 공개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마스크 의무 조정 기준과 대상, 방법을
전문가 그룹이 논의 중으로
이행 시기는 기준이 충족될 경우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싱크>백경란/질병관리청장
“이행에 필요한 시점을 아직 명확히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현재 유행이 감소 추세에 이르렀다고 보지 않고 또 아직 2가 백신 접종 중으로 보다 많은 고연령층의 접종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고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의 확산 방향이 불명확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정부는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되거나
재감염 후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 확진이 됐더라도
권장접종 시기에 맞춰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