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제6호 태풍‘카눈’의 영향권을 벗어나며 도내 모든 지역의 태풍특보가 해제됐습니다.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도내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태풍이 지나가고 충북은 또다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염 피해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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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은
충북에 많은 비를 뿌리며
지나갔습니다.


지난 9일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중북부지역 누적 강수량은
단양이 157㎜로 가장 많았고


괴산이 149.5㎜, 진천 132㎜,
증평 129㎜, 음성 126㎜,
충주가 116.7㎜, 제천은 88.5㎜를 기록했습니다.


거센 바람도 불었는데
최대 순간 풍속은
괴산 청천이 초속 23.2m로 측정됐습니다.


이같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 태풍 안전조치 75건…인명 피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75건의 안전조치가 있었습니다.


이 중 수목 전도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수 지원과 토사 유출, 도로 침수가
각각 7건 등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청주공항 항공기도
지난 9일과 10일
모두 39편이 결항됐으며
11일 현재 정상 운항 중입니다.


또 충주와 진천 등의
일부 세월교도 통제됐었고


<중간 제목: 괴산 목도교 홍수주의보 해제>


괴산 목도교는 수위가 상승으로
10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괴산과 충주 지역 주민들이
한때 긴장했으나
이날 수위가 하강하자
해제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 무더위 전망…온열질환 발생 주의>


태풍이 지나고 충북지역은
당분간 일부 지역의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습니다.


무더위 속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폭염이 계속되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에는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농작물은 햇볕 데임과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하며
장시간 농작업을 하거나
혼자 일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충북의 온열 질환자는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
모두 116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3명이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