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들과 사업장이 자발적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치수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을
뒤덮은 희뿌연
미세먼지.
연일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가장 나쁜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에
산업단지와 대형 오염물질
배출 시설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중간제목 : 심각한 수준의 충북지역 미세먼지…분지지형·산업단지 등이 원인으로 지목>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도
지역 내 7개 시멘트
업체들과 자발적
감축을 약속했습니다.
<현장싱크> 표동은 / 단양군 경제개발국장
“기업들에게 강요만 해서는 안 되며, 정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같이 공유해서 국비를 확보하는 방법을...”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시멘트 공장
밀집지역인 단양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특위 출범 이후
첫 현장방문이었으나
문제의 심각성만 지적했을 뿐
원론적인 대책 마련
주문에만 그쳤습니다.
<중간제목 : 별다른 성과 없었던 민주당 미세먼지 특위 현장방문>
기업체들도 정부의 규제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애로사항을 토로했습니다.
<현장싱크> 허권회 /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부공장장
“TF를 구성해 여러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투자도 함께 이뤄져야 하지만 곤혹스러운 것은 대단위 투자를 해도 할 수 있는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법에서 규정한 것은...”
충북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3천600여곳.
의미 없는 업무협약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