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배우와 감독을 꿈꾸는 제천지역 청소년들이 영화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폭염도 막지 못한 청소년들의 열정, 지치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현장싱크>
“레디, 액션”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슬레이트 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됩니다.
배우의 표정과
동선 등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촬영이 끝난 뒤
내용물을 보며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은
여느 프로 못지않습니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의
청소년 영상캠프
‘레디 액션’ 현장입니다.
지금까지 레디액션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들은 모두 9편.
이중 ‘어리바리 기자단’,
‘레디액션 리포트’ 등은
각종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레디액션 캠프 참가자들, 서울예술대·서울영상고등학교 등 관련 분야 진학>
영화 시나리오부터
연출과 촬영, 편집 등
모든 과정은 학생들의
손으로 제작됩니다.
5박 6일이라는
짧은 일정 속
밤샘 작업에도,
내리쬐는 폭염도,
이들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현장인터뷰> 김나영 / ‘레디액션’ 연출 담당 (제천 세명고 3학년)
“제가 열심히 캠프를 이끌려고 했는데 애들이 느꼈을 때는 어떻게 느낄지 몰라서 스스로 부족했다고 느꼈습니다. 부족한 반장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내년에는 도우미로 참가할 테니까 그때는 웃으면서 좋은 영화 만들었으면...”
무더위 속 자신들의
꿈을 향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미래의 배우와 감독들.
제2의 봉준호 감독,
송강호 배우 등이
탄생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