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는 시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충주댐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피해는 얼마나 되고 어떻게 추산되고 있는지 정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주댐 건설로
충주와 제천, 단양군
일부 지역이 수몰됐고
이주민도 3만 8천여 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댐 건설 피해…대책위, 보상 요구”>

충주에서는
이처럼 댐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민들로 구성된 대책위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자원공사에
피해에 따른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그중 시가 해마다 내왔던
정수 구입비,
즉 물값에 상응하는
보상을 달라는 게
주장의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댐 건설로 인한
피해 규모가 명확해야 하는데
계량화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난 2017년
수몰된 3개 시·군의 관련 용역에 따르면
피해 항목은 크게
수몰로 인한 것과
댐 주변지역의 피해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수몰 피해…지방세·농림업 소득 감소>

수몰 피해는
지방세와 농림업 소득이
줄었다는 건데

지방세가 최소 66억 3천만 원에서
최대 284억2천800만 원,
농업소득은
연간 2천218억 9천400만 원
감소한 것으로 산출됐습니다.

<중간 제목: 주변 피해…농작물 품질 감소·건강 영향>

주변지역은
잦은 안개 등 기상변화로
농작물 품질과
수확이 감소했고
주민들의 호흡기나 피부 질환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지역 피해 산출 용역 준비…결과 관심>

시는 대책위의 요청으로
충주의 명확한
피해 산출과 분석을 위한
용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와 대책위, 수공이
정수 구입비 납부와 보상에 대해
논의 중으로 용역 결과가
향후 협상에 쓰일 가능성이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