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해, 꿈을 위해”…명절 반납하고 구슬땀///박종혁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명절이지만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추석도 잊고 평소보다 더 바쁘게 뛰고 있는 이들을 박종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장소제목 : 음성군 금왕읍 음성소방서>
여유로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음에도
소방서는 오히려 분주합니다.
명절 연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방화복과 산소통, 유압장치 등
장비 점검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연휴 기간 발생할지 모를 화재와
응급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겁니다.
<인터뷰> 김영훈 / 음성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추석 연휴 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항시 준비돼 있습니다. 걱정 마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소방관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도 뒤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배용준 / 음성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가족에게 미안합니다. 친지분들을 찾아뵙지 못해 아쉽지만 도민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근무하고 있으니까 국민 여러분은 안전하게 추석 잘 보내시고, 모두 행복한 추석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소제목 : 괴산군 괴산읍 중원대학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평소와 다름이 없습니다.
먼 타국에서 와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도
각자의 꿈을 쫒기 위한 공부가 한창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취업과 시험 등으로 고민이 많지만
내년에는 좋은 소식이 가득하길
기대해봅니다.
<현장인터뷰> 임상빈 / 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4학년
“제가 올해 4학년이라 올해 국가고시를 봐야 하는데 (부모님) 걱정 안 시켜드리도록 한 번에 합격하고, 내년에 취업해서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혹은, 자신의 꿈을 향해
명절을 잊은 사람들.
하지만 마음만은
이웃과 함께 넉넉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장음>
“편안한 추석 되세요”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