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운사 선생 작고 10주기 재조명...한운사예술제 ‘눈앞’


12일 괴산군 청안면 한운사 기념관 일원에서 ‘제1회 한운사예술제’가 열립니다.


그동안 유명무실화되고 있던 한운사 기념관이 관광자원으로 특화되고, 지역의 문화 콘텐츠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


아름드리 뻗어 있는 수백살의 고목과
이곳의 깊은 역사를 간직해온 건물들,
골목골목 정겨움이 묻어나는 이곳은
괴산군 청안면입니다.


가을 추억여행 하기 좋은 이 청안에
한국 방송 작가의 대부로 불리는
故 한운사 선생을 기리는 전시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운사 선생은 이곳 청안면이 고향인 인물로
1950년대부터 방송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해 온
우리나라 초창기 방송작가의
대표적 인물입니다.
<인터뷰> 장재영 / 괴산문화원장
“한운사 선생은 우리나라 방송작가 1세대로 라디오 드라마작가로 시작하신 작품 활동은 이후에 TV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수많은 작품들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오는 12일과 13일 한운사 기념관 일원에서
선생의 작고 1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과 생애를 재조명할
예술제가 열립니다.


<중간제목 : 12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남과 북’ 무대극 공연 등 열려>


오는 12일에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한운사 선생의 대표작인 ‘남과 북’을
무대극으로 각색한 공연과


한운사 선생의 대표적인 영화와
드라마 주제곡을 중심으로 음악회 개최하는 등,
그의 생전 작품들을
다양한 장르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간제목 : 13일, 천막극장에서 선생의 주요 작품 상영>


13일에는 천막극장과 영화 포토존에서
선생의 대표 작품인
‘이 생명 다하도록’과 ‘현해탄은 알고 있다’ 등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재영 / 괴산문화원장
“한운사 예술제의 중심은 한운사 선생의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선생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보실 수 있는 한운사 특별전, 그 외에도 선생의 대표 작품인 ‘남과 북’을 각색한 무대극 등 선생의 예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하였습니다.”


괴산군은 이번 예술제를 시작으로
기념관 활성화와 콘텐츠 특화 등을 추진해
한운사 선생을 지역 특성화 문화 콘텐츠로
키워갈 계획입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