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불법 투기 안돼”…충주 감시망 촘촘
전국적으로‘기업형 폐기물 불법투기’가 문제인데요.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충주에서는 377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불법 투기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7일
충주의 한마을에
폐기물을 투기하던 일당들이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우리마을지킴이 불법 투기 신고 성과>
화물차 5대 분량의
폐기물 투기를
막을 수 있었던 건
‘우리마을지킴이’로 활동하는
동네 주민의 신고 덕분이었습니다.
시는 지난 7월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각 동네마다
우리마을지킴이들을
위촉했습니다.
마을 사정과
지역 지리를 잘 아는
주민들을 통해
타 지역에서 들어오는
쓰레기와 폐기물의
불법투기를 감시하겠다는 겁니다.
<현장인터뷰>유병남/충주시 자원순환과장
“우리마을지킴이라는 역할을 주민들에게 부여해서 우리 마을은 우리 스스로가 지키고 또 우리 마을은 우리 스스로가 깨끗하게 갖춰 나가서 살기 좋은 우리 마을들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우리마을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시는 우리마을지킴이 대장들을 위촉하고
월 1회 이상 마을청결활동과
불법소각, 불법투기 감시활동을
당부했습니다.
마을 주민들뿐 아니라
충주경찰서와도 공동 대응으로
더욱 촘촘한 감시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충주에는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337개 마을 주민들이
각종 폐기물
불법 투기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