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송이 국화 물결…가을 정취 느끼러 증평으로
가을이 무르익는 이맘때쯤 전국 곳곳에서 국화꽃 축제가 한창인데요.
증평군 보강천에도 2만본의 국화꽃이 활짝 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물씬 전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 증평군 보강천 미루나무숲>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도심 속 공원이
국화꽃 향기로 가득 찼습니다.
기린과 나비 등을 형상화한
LED 조형물과 국화꽃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국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송명순 / 청주시 운천동
“너무 예쁘네요. 아이들과 오늘 같이 소풍 왔는데 너무 행복하고 좋은 시간될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향긋한 꽃내음으로
벌과 아이들을 유혹합니다.
산책로마다 조성된
미루나무숲과 국화꽃이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도심 속
작은 힐링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김명근 / 증평군 증평읍
“증평군의 명물이라고 하면 버드나무 숲과 조형물, 축제 때 분위기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국화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공유하는
미루나무숲 국화전시회는
올해로 5번째를 맞이했습니다.
공원에 전시된 2만본의 국화꽃은
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에서 이날을 위해
봄부터 정성껏 가꿔왔습니다.
<인터뷰> 오수현 / 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 주무관
“국화꽃 2만여본과 다양한 조형물들이 조성돼 있습니다. 많은 국민과 관광객들이 오셔서 가을의 풍요로움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야간에는 국화와
LED 조명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도 보여줍니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전해주는
미루나무숲 국화꽃 전시회는
다음 달 10일까지 계속됩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