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스템 반도체 육성…여당 지도부 '지원 사격'
충북도가 추진하는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육성에
여당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청주 한 시스템반도체 업체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민주당 지도부는
시스템 반도체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시스템 반도체, 성장 잠재력 '무궁무진'
시스템 반도체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컴퓨터 중앙처리장치처럼
데이터를 해석하고
계산, 처리하는 용도로 활용되는
비메모리 반도쳅니다.
한국의 시스템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1%로
성장 잠재력이 그만큼 큰 산업으로 꼽힙니다.
충북도가 시스템 반도체 육성에 뛰어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장소CG>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13일 네패스 오창공장
청주 한 시스템반도체 업체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시종 지사는
충북을 시스템 반도체 메카로 육성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은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을 가지고 사생결단으로 하고 있다. 인프라를 위해 후공정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고, 시스템 반도체 설계지원센터도 만들어야 한다. 충북이 시스템 반도체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앞서 도는 '시스템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앞으로 10년 간 8천901억 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를 시스템 반도체
국내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건 상황.
<소제목> 이해찬 대표 "비메모리반도체 더 육성해야"
이에 여당 지도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반도체 소재와 부품 국산화와 함께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메모리 분야에 역점을 두고 시작하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가가치는 비메모리 분야가 더 넓기 때문에 훨씬 강화해야 한다."
충북 미래 먹거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시스템 반도체 육성에 시동이 걸린 가운데,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이해찬 대표는
최근 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 추진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