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앙성 과수화상병 의심…“정밀검사 중”
‘과수화상병’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세균병인데요.
올해는 충주 앙성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돼 도내 첫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그동안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은
충주와 제천, 음성지역에서만 발생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앙성면 과수화상병 의심증상…도내 첫 정밀검사 중>
주로 사과와 배 과수원에서 발생하는데
올해는 충주 앙성면 모점리에서
의심증상이 발견돼
도내 처음으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간이 진단키트로
1차 진단을 했고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정밀 분석 중입니다.
<전화녹취>충북도 관계자
“간단한 진단키트로 센터하고 기술원에 가서 검사를 해요. 판정이 되면 (농촌진흥청에)정밀 의뢰를 하는 거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오면
매몰 절차 등
확산 방지 조치에 들어가게 됩니다.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잎과 가지,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입니다.
감염 초기 뚜렷한 증상이 없어
빨리 발견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특히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중간 제목: 과수화상병 예측 프로그램…충주·제천 꽃전염 위험성 높아>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예측 프로그램인
‘메리블라이트’ 에서
이달 초 충주와 제천의 사과 주산지에서
꽃전염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원 출입 시 철저한 소독과
주 1회 이상 농가의 자가 예찰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도 농업기술원도
지역 과수농가에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화녹취>충북도 관계자
“자율 예찰을 해서 빨리 자율 신고를 빨리해 달라. 빨리 신고를 해서 빨리 매몰을 해야 하잖아요. 제일 중요한 건 농가가 자율 신고를 하도록 체제를 갖추고...”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예찰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