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지역화폐, 올해 500억원 목표 조기 달성”


제천 지역화폐‘모아’판매액이 올해 5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화폐 사용자 수도 4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치수 기잡니다.












지난해 2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제천 지역화폐.


‘모아’라는 명칭의
지역화폐는 한 달 만에
14억원어치가 팔리더니
도입 첫 해 28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중간제목 : 지난해 제천 지역화폐 ‘모아’ 발행…280억원 판매고 올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발행 1주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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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유통 초반,
주 사용처는 음식점과
전통시장이었지만
최근엔 옷가게, 학원가
등으로 사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


그동안 가맹점수는
6천300여 곳으로 늘어났고
올해 목표액이던
500억원을
상반기 중 넘었습니다.


화폐 구입 할인율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6%에서
10%까지 확대됐습니다.
<중간제목 : 코로나19 여파 이후 정부 지원…할인율 10%까지 확대>


가맹점주들은
지역화폐 정착을 넘어
활성화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이계열 / 제천 동문시장 상인
“제천 화폐가 발행되며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재래시장에 와서 사용을 하시니 시장 상인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당초 판매목표인
500억원이 조기 달성돼
올해 목표를 7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혹시 모를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에도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송은용 / 제천시 지역화폐팀장
“제천 화폐는 실명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사용처가 전산으로 관리되고 있어 고액으로 거래되는 부정유통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계도하고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법이 7월부터 시행 예정이며 부정유통이 적발되면 가맹점 취소, 과태료 처분 등이...”


충북의 지역화폐 열풍이란
스타트를 끊은 제천시.


올 하반기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선불형 체크카드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