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과수화상병 급증…산척면 최다
충주 사과 농가에 과수화상병 감염이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벌써 92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특히 산척면에서 3분의 2 가까이 나왔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의 한 사과 과수원입니다.
과수 나무 잎과 가지가
마치 불에 탄 듯
붉은 갈색을 보이며
시들어있습니다.
과수화상병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겁니다.
사과 재배면적이 1천734ha에 달하는
충주는 전국 5위의
대표적인 사과 주산지로
최근 과수화상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과수화상병 의심신고 203곳…확진 92곳>
시에 따르면 2일 오전 기준
지역 과수 농가 203곳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이 중 간이검사에서
157곳이 양성이 나왔으며
그 중 92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G1///지역별로 보면 산척면이 66곳,
소태면이 16곳, 엄정면이 9곳,
안림동이 1곳입니다.
CG2///특히 산척면의 경우 전체 92곳 중
66곳으로 3분의 2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는 산척면 과수 농가에서
유독 의심신고와 확진이 많은 이유를
찾고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세균병이 활동하기 적절한 온도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강우가 잦았던
영향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헌구/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팀장
“이 병원균이 활동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이 조성이 된 것 같아요. 온도와 더불어서 수분이 추정을 하고 지금 감염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는 중인데...”
시는 과수화상병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화상병 종합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농가의 자율 예찰과
빠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헌구/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팀장
“현 상황에서 더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지금 자율적으로 예찰을 실시하시고 발견 즉시 신고해가지고 저희가 긴급하게 초동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과수화상병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으면
나무를 땅에 묻는
매몰 처리를 해야 합니다.
충주 확진 농가 92곳의
면적은 51ha로
현재 5농가, 1.4ha에 대한
매몰이 완료된 상탭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