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외면 받는 제천 하소천…새롭게 달라질까?
제천 하소천이 생태복원사업으로 70억원이 투입됐지만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아 왔습니다.
결국 제천시가 재정비사업을 통해 하소천을 주민들에게 되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지치수 기자의 보돕니다.
제천 신월동과
영천동을 잇는 하소천.
지난 2008년부터 5년 간
생태복원사업이란
명목 아래 72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수십억원의 사업비가
무색할만큼 간혹 산책 나온
시민들 외엔
하천을 찾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중간제목 : 72억 투입된 제천 하소천…주민 외면>
최근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제천시가
하소천 재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업 명칭은 ‘물, 놀이,
치유가 있는 하소천 만들기’.
<중간제목 : 충북도 지역균형발전기반조성사업 선정…5억5천만원→32억 사업비 증액>
먼저 물을 가둬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고 휴식·여가 시설
등을 설치, 시민들이 찾는
친화공간으로
만들겠단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 이성민 / 제천시 하천팀 주무관
“하소천은 기존 정비가 됐으나 일반 보행 약자들의 접근성도 떨어지고 산책로 연결부분이 부족해 그 부분을 정비해서 어린이, 노약자 등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사업구간은 1.6km로
신당교부터 용두교까지이며
오는 2021년 4월 중
완공 예정입니다.
이미 100억원이
투입된 제천 하소천.
막대한 사업비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란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도심 속 친화 공간 조성이란
기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