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스스로 편집하고”…유튜브 교육 열기 ‘후끈’




요즘 유튜브를 통한 홍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음성군에서 유튜버 육성을 위한 동영상 제작 교육이 진행 중입니다.


농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교육 현장을 박종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장소제목 :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 개인 작업실>


올해부터 음성문화예술체험촌에 입주해
작품 활동을 하는 정미자 씨.


멋진 금속 공예품을 만들다 보니,
작품들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판매에도 한계를 느껴
온라인으로 작품들을 알리자 마음먹고
동영상 제작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미자 / 수강생(금속공예가)
“동영상이 대세라서 유튜브에 올릴 수 있고, SNS 등에 계속 작품들을 올려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점점 유튜브의
높아지는 인기와 함께 이를 도전해보려는
농촌인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소제목 : 음성군 생극면 수레울권역센터>


때문에 음성 수레울권역센터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해부터
유튜버를 위한 동영상교육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인 이 센터에는
아침부터 동영상 제작법을 배우려는
사람들로 열기로 뜨겁습니다.


<현장음> 자막 X
“사진을 가져오셔야 하는데 동영상을 갖고 오셨네. 이렇게 하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수강생 저마다의 목적을 갖고
참여한 수업이기에
가르치는 강사는 농촌에 더 알맞은
교육을 하기 위해 고심합니다.
<인터뷰> 최성익 / 교육 강사
“서울에는 취미를 갖고 계신 분들이 와서 배우시는데, 여기는 취미보다는 각자의 사업들을 계셔서 그런 것들 위주로 특화된 것을 만드는 걸 가르치기 때문에 훨씬 어렵습니다.”


강의는 주 1회, 6개월 동안 진행하는데,
어르신부터 초등학생까지
수강생들의 연령뿐 아니라 직업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홍성택 / 수레울힐링마을 사무장
“(이곳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작품을 (유튜브에) 매일 올리는 신재흥 화가도 있고, 춤 강사로 일하시는 분이 오셔서 이곳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많은 학생에게 비대면 수업도 진행하는....”


이제 시작 단계를 밟고 있지만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음성 지역의 유튜버 양성 교육.


이들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특색 있는 농촌 크리에이터가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