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의 접촉자 찾아라”…음성도 탑승객 ‘확인’
최근 CCS충북방송에서는 경기도 광주의 한 확진자가 충주를 다녀갔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확진자가 충주 방문 전 음성의 한 터미널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됐는데, 음성군도 재난문자 등을 통해 찾던 버스 탑승객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경기도 광주의 36번 확진자 A씨가
음성을 방문한 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40분쯤.
<중간제목 : 경기도 광주 36번째 확진자, 지난달 28일 음성 감곡터미널 방문>
A씨는 충주의 한 교회로 가기 위해
이동하다 버스를 잘못 타
감곡공용버스터미널에서 하차했습니다.
이후 A씨는 터미널 화장실을 이용한 뒤
곧바로 택시를 이용해 충주로 이동했습니다.
<중간제목 : 충주-음성, 재난안전문자 발송 등 확진자 접촉자 수소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에
뒤늦게 충주뿐 아니라 음성에서도
최근 재난안전문자를 보내며
버스에 탔던 탑승객을 수소문했습니다.
<인터뷰> 권태복 / 음성군보건소장
“(CCTV 등을 통해) 확진자까지 13명이 내리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외국인 남성 1명이 마스크를 (하차할 때만) 제대로 쓰지 않은 것을 확인해서 재난안전문자를 늦게나마 보내게....”
방역 당국은 A씨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CCTV 확인 지연 등의 문제로
A씨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해당 버스에 확진자와
같이 탄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간 제목: 감곡버스터미널까지 시외버스 탑승자 13명…밀접촉자는 없어>
A씨는 경기도 이천에서 음성 감곡버스터미널까지
약 5분간 버스에 탑승했고,
탑승 시 마스크를 미착용한 승객은 없어
운전자를 포함해 밀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권태복 / 음성군보건소장
“밀접 접촉자는 없습니다. 밀접은 마스크를 2명이 안 썼을 때 밀접으로 분류가 되는데, 밀접은 없고요. 탑승객들과 통화를 해서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보건소로 와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를....”
군보건소는 해당 버스에
같이 탔던 사람들이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지
2주간 예의주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감염예방 위생수칙을 끝까지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