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지 매일 세척”…충주시, 유충 불안 씻는다
최근 전국적으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가 나오면서,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충주시가 여과지를 매일 세척하고 소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충 발생 가능성을 아예 없애겠다는 겁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꿈틀대며 물속을
떠다니는 작은 물체.
수도 필터 속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중간 제목: 전국 수돗물 유충 의심신고…시민 불안 확산>
최근 인천의 한 정수장 여과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데 이어
청주의 한 가정집 주방과
세면대 등에서도
유충 의심 신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유충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수돗물을 사용하는데
찝찝함을 느끼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충주시가 수돗물 위생 상태를
긴급 점검하고
여과지 관리와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매일 여과지 세척·소독 강화…유충 서식 가능성 줄여>
평소 2일에 1번 하던
여과지 세척을
매일 하는 것으로 바꿨고
전염소 등 소독제의 농도를
기존보다 높이기로 했습니다.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
유충이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현장인터뷰>김충래/충주시 상수도과 시험팀장
“알을 까고 부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 2~5일 정도 소요가 되는데 그런 것들을 저희는 매일 세척을 해서 부화할 수 있는 또 알을 깔 수 있는 서식 환경을 아예 없앴고 소독도 보통 0.1 정도를 유지하던 걸 0.3~0.6 정도로 유지를 해서 거의 살 수 없는 그런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가 수돗물 유충에 대한
시민 불안감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지역 내 저수조를 경유해
수돗물이 공급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6개월에 1번 이상
청소할 것을 권고하고
자체 위생관리 강화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