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대규모 유치…음성·진천, 물류산업 중심지 ‘부상’
지난해 진천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된 데 이어, 올해에는 음성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가 들어서게 됐습니다.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과 교통 인프라 확대가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음성군 금왕읍 금왕테크노밸리>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안에 조성된
쿠팡 물류센터 부집니다.
쿠팡은 이곳 약 9만8천㎡ 부지에
1천억원을 투자해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이날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중간제목 : 금왕 첨단물류센터, 2021년 9월 운영 목표…약 500여명 고용>
이미 지난 15일 공사를 시작해
내년 추석 전에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데,
앞으로 신규 인력 500명 이상이
지역에서 고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병옥 / 음성군수
“쿠팡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500명 이상 고용 효과가 있습니다. 이 부분만 해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지난 5월,
동원홈푸드 물류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쿠팡 물류센터 건립으로
물류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중간제목 : 잇단 대규모 물류센터 유치…지리적 이점·사통팔달 교통망 효과>
잇따른 대규모 물류센터 입지 배경에는
국토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발달된 교통 인프라에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대준 / (주)쿠팡 대표
“음성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물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생각했고, 앞으로 충청 지역에 더 큰 물류클러스터 구축까지 생각을....”
이보다 앞서 지난해에는
롯데가 진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구축하기로 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또한 CJ가 진천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 내
약 10만㎡ 규모 부지에
택배 물류센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중간제목 : 진천군 “지리적 이점·사통팔달 교통망이 물류센터 유치에 큰 도움”>
진천군도 이 같은 대규모 물류시설이
지역에 들어온 배경엔
전국에서 접근이 쉬운 교통 인프라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경완 / 진천군 전략총괄팀장
“(진천군은) 중부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가 남북으로 동서로 이동하고 있고요. 국도도 17번, 21번, 34번 국도가 같이 지나다 보니까 신속하게 전국으로 운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대되면서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상황.
음성과 진천군에 잇따른
대규모 물류센터를 유치를 계기로
충북혁신도시 두 형제가
물류산업의 중심도시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