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단가 인상”…충주 레미콘 노사 협상 타결
운송단가 인상을 두고 갈등을 겪던 충주지역 레미콘 노사가 협상에 타결했습니다.
레미콘 운송 노조원들이 총파업에 들어간 지 16일만입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 제목: 충주 레미콘 노사 운송단가 인상 협상>
충주지역 레미콘 노사가
운송단가 인상에 대한
협상을 마쳤습니다.
앞서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충주지부가
“레미콘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16일 만입니다.
노조에 따르면
“청주는 1회 운송단가가
4만7천500원에서 4만 9천원,
대전은 4만8천500원인데 반해,
충주는 4만 1천원에서 2천원대”라며
단가 인상을 주장해왔습니다.
2주가 넘게
파업이 계속되자
9개 충주지역 레미콘사와
노조원들이 사전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논의 끝에
최종 협상안을 도출했습니다.
<중간 제목: 레미콘 운송비 10% 인상…2022년 5만 원 동일 가격>
이번 협상을 통해
레미콘 운송비는
각 사별 전년도 대비
10% 인상됩니다.
앞으로 회당 4천 원이 오르고
2021년도에는 충주 전지역 4만8천 원,
2022년도엔 5만 원으로
동일하게 올리기로 했습니다.
주유도 1km당 0.53리터 지원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철상/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중부권본부장
“제조사들과 우리 일하는 레미콘 종사자들이 서로 너 나가 아닌 하나가 돼서 앞으로 이런 걸 계기로 투쟁하지 않고 서로 대화로 슬기롭게 풀어 나갈 수 있는...”
레미콘 노사는
운송단가 인상 외에도
운송노조의 처우 개선에 노력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인터뷰>우영삼/㈜하나레미콘 대표이사
“노사의 해법은 상생뿐임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운송노조의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노조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장기적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경제 상황의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현실의 고통 분담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
<중간 제목: 레미콘 운송 노조원 파업 16일…일터 복귀>
건설 현장을 떠난
레미콘 운송 노조원들이
노사 협상을 원만히 마치고
16일 만에 일터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