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인삼판매장을 문화거점으로”…증평군, 인삼타운 재도약 '시동'
박종혁 기자 2020-07-28

“인삼판매장을 문화거점으로”…증평군, 인삼타운 재도약 ‘시동’




증평 인삼상설판매장은 방문객 감소와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곳인데요.


증평군이 인삼 문화의 메카를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중간제목 : 증평 인삼상설판매장, 2014년 개관…‘인삼 유통 메카’ 목표>


증평군이 인삼 유통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며,
지난 2014년 개장한 인삼상설판매장입니다.


전체 19개 점포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인삼과 함께 홍삼 가공품 등이 판매되는
전문매장으로 운영돼왔습니다.


<중간제목 : 증평 인삼상설판매장, 현재 전체 절반 이하 점포만 운영중>


그러나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이 없어
현재 전체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7개 점포만 운영 중입니다.


개장 초기부터 이곳에 입주해온 상인은
이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성하경 / 입주 상인
“볼거리나 먹거리가 부족하다 보니까 (방문객들이) 물건을 구매한 뒤에 바로 떠나시다 보니 판매도 저조한 것 같습니다.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는 활성화 대책이 있었으면....”


단순 판매 기능만 있다 보니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뜸해졌고,


지역에서도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줄곧 제기돼 왔습니다.
<인터뷰> 연풍희 / 증평군의회 의장
“생산과 판매, 유통, 체험 등이 한자리에서 이뤄져야지, 그렇지 않고 지금 상황에서 단순히 판매만 해서는 증평인삼을 알릴 기회도 없다고....”


<중간제목 : 증평군 “인삼상설판매장, 인삼문화터미널로 탈바꿈 추진”>


때문에 증평군에서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인삼상설판매장을 인삼문화터미널로
탈바꿈하기로 했습니다.


방문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기 위한
인삼 문화 체험장과 홍삼 뷰티크 카페 등을 조성하고,


인삼 판매는 물론
가공, 유통, 체험 관광까지 가능한
인삼 문화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목푭니다.
<인터뷰> 이석윤 / 증평군 농정과장
“증평 인삼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홍삼향 가득한 인삼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해 연말까지 법적 농촌융복합지구 지정을 받아서 2021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까지 인삼문화터미널 조성을 완료할 계획....”


<중간제목 : 증평군 “인삼관광휴게소, 주민 참여형 문화복합공간으로 재구조화”>


이와 함께 2022년까지 모두 70억원을 들여
판매장 인근에 위치한 인삼관광휴게소도
문화복합공간으로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증평군.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연계 사업을 통해
인삼을 지역 대표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증평군의 오랜 구상이 실현될지 주목됩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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