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긴 장마…과수농가 시름”
지난달부터 시작된 장마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폭우에 따른 피해도 발생했지만 과수농가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지치수 기자의 보돕니다.
복숭아 주산지로
알려진 제천시
신월동입니다.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지만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언제 그칠 줄
모르는
여름 장마
때문입니다.
<중간제목 : 지난달부터 이어진 장맛비…과수농가 ‘울상’>
오락가락 장맛비에
수확을 하다
중단한 농가가
태반입니다.
최근 내린 비로
수분이 많아지며
복숭아 내부부터
썩기 시작해
당도와 상품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정주환 / 제천 복숭아 농가
“장마가 길어지면 과일 맛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장마가 끝나면 당도는 원상회복 됩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과일 맛은 회복되니까 많이 이용해주시면 농가들이...”
복숭아에 이어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도 사정은
마찬가지.
본격적인 수확철이지만
일조량이 부족해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녹취>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작년보다는 수확 시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작년에는 거의 80% 수확이 됐을 텐데 올해는 절반 정도 밖에는...”
기상청은 올해
중부지방의 장마가
8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