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대청댐 방류 달랑 '문자 한 통'?…‘뿔난 주민들’
정학순 기자 2020-08-04



[앵커멘트]
최근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이 가운데 청주시 현도면 주민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청댐 방류 고지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가 더 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정학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청주시 현도면 일대.

논, 밭이 대부분이 물에 잠겨있습니다.

<농경지 잠기고 과실나무 부셔져…농민들 속 앓이>

수확을 앞둔 복숭아는
바닥에 떨어져 있고

자두나무를 비롯한
과실나무 대부분 폭우로 인해
부러졌습니다.

한해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망연자실한 상탭니다.

<인터뷰> 지계종 / 청주시 현도면
"자두나무가 잎사귀 위에만 보였었어요. (저쪽 위에?)
잎사귀까지 물이 차서."

<인터뷰> 김연수 / 청주시 현도면
"천천히 물을 뺐어야 돼요. 강수량을 보고서, 근데 갑자기 새벽 시간대에 물을 뺐어요. 그래서 복숭아 밭이 물에 다 잠겼습니다."

<인근 주민들, 방류량 늘리며 피해 커졌다고 주장>

주민들은 이번 피해가
더 큰 이유를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청댐수위관리 부재라고 주장합니다.

주민들은 지난 달 31일
대청댐 상류에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자

수자원공사가 댐 방류량을
갑자기 늘리며 하천이 범람해
피해가 더 커졌다는 입장입니다.



방류시 이장 한명한테
문자 한 통만 보냈을 뿐,

좀더 확실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돈 / 청주시 노산1리 이장
“대청댐에서 관리를 해줘야 강 바닥 유지가 되는데, 바닥이 차는데 예전처럼 그대로 방류를 하니까 물이 상당히 높게 올라오는거죠.”

<인터뷰> 성영애 / 청주시 노산1리
“긴장을 줬으면 피해를 덜 보고, 가전제품이나 이런 것 다 물에 빠졌거든요. 그거를 우리 책임이 아니라고 하면 되냐고요.”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에 따른 매뉴얼대로
대응했다는 입장입니다.

<공사 측, 홍수조절 절차에 따른 매뉴얼대로 대응>

방류 3시간 전에
지자체와 마을 이장에게
미리 문자로 알렸으며,

금강하천계획에 게시된
계획홍수위, 즉 방류량도

초당 5천5백t 보다 적은
2천5백t 만을 방류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시간당)5,500t 까지 흘릴 수 있어요. 근데 저희가 방류를 2,500t을 방류했잖아요. 절반밖에 방류를 안 한 거에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천에 침수 피해가 난 것은 하천을 관리하는 곳의 문제겠죠.”

농민들이 이번 피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청댐 수위관리
부재로 인한 인재라는 입장인 가운데,

청주시와 국토관리청에서는
정확한 진상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hcnnews 정학순입니다. (임헌태)

전체
충주시
제천, 단양
중부4군
청주권
기타

이근규 예비후보 “여야 맞고발 신속 수사”

2024-03-20

[R]음성‧진천 등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사활”

2024-03-20

"충북지역 의대정원 확대 환영"

2024-03-20

21일 충북 낮 최고 12도…미세먼지 '좋음'

2024-03-20

[포토뉴스]충주 탄금라이온스클럽, 칠금금릉동 성금 기탁

2024-03-19

충주문화관광재단, 오는 28일 ‘바디 콘서트’

2024-03-19

단양군, 3D프린팅 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2024-03-19

진천군,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2024-03-19

제천시, 대형차량 차고지외 밤샘주차 단속

2024-03-19

충주 탄금호 피크닉 공원 3천200명 방문

2024-03-19

제천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2024-03-19

진천군,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2024-03-19

음성군, 3년 연속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2024-03-19

충주시, 농업용 저수지 51곳 안전 점검

2024-03-19

괴산군 “공백 없는 돌봄 운영”

2024-03-19

충주시의회, 댐 소재지 수리권 확보 공약 건의

2024-03-19

[R]임호선 예비후보 “철도·농업·화훼로 음성발전”

2024-03-19

이종배 예비후보 “유아교육진흥원 충주분원 유치”

2024-03-19

이경용 예비후보 “엄태영, 허위 고발 철회하라”

2024-03-19

충주서 파리올림픽 조정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024-03-19

[R]“국제대회 전담팀 발족”…제천서 스포츠 대회 속속 개최

2024-03-19

증평군 “공동장사시설 조성 동참”

2024-03-19

충북 응급의료 협력 강화…협의체 회의

2024-03-19

20일 충북 비 또는 눈…낮 최고 10도

2024-03-19

[포토뉴스]임예진 충주시청 선수, 서울마라톤대회 우승

2024-03-18

CCS CHUNG-BUK CABLE TV COMPANY

  • (주)씨씨에스충북방송
  • 대표: 정평영
  • 사업자등록번호: 303-81-186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충북아00127
  • 등록일: 2014년 03월 13일
  • 제호: CCS충북방송
  • 발행인: 정평영
  • 편집인: 최봉식
  • 주소: 충북 충주시 예성로114
  • 발행일: 2014년 03월 13일
  • 전화: 043-850-7000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경모
  • 개인정보책임관리자: 정평영
  • Copyright © ccstv.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