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특별재난지역 선포돼도 주택 침수엔 '100만 원' 지원
황정환 기자 2020-08-11

특별재난지역 선포돼도 주택 침수 지원은 '100만 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은
충주, 제천, 음성이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수재민들은
피해 복구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원 금액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산사태로 흙더미가
집안까지 밀려 들어왔습니다.

물은 빠졌지만
진흙이 잔뜩 묻은 가재도구들은
다시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제천 산곡동의 한 가정집입니다.

<도내 현재 누적 피해 금액 1,509억 원>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11일 0시 기준 충북에 집계된 피해 금액은
약 1,509억 원.

지역별로는 단양이 45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천 385억 원, 충주 313억 원,
음성 259억 원, 진천 82억 원 등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7일 제천, 충주, 음성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단양과 진천을 추가 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구 비용 50~70%를 국비로 지원 받을 수 있어>

특별재난지역은 피해 복구에
국비 지원을 받게 되는데,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복구비 가운데 지방비 비용의 50~70% 정도의
부담을 덜게 됩니다.

현재 도내 이재민은 531세대 996명에
접수된 주택 피해는 831건,
농경지도 2,500ha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재민들 지원 금액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문제는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되더라도
수재민들의 지원 금액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주택 침수돼도 지원 비용은 고작 '100만 원'>

이들이 지원받는 금액은
주택이 모두 파손되면 1,300만 원.

반파됐을 경우는 650만 원
주택 침수는 100만 원이 전붑니다.

이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수리 비용과 고장난 가전제품 등 집기류 부담은
모두 피해 주민들 몫입니다.

이와 별도로 지방세,건강보험료, 전기료, 통신요금 감면
등의 간접 지원이 있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보상 대책입니다.

<전화인터뷰> 김봉남/ 제천시 산곡동 수해주민
"유실되서 떠내려간 집도 천 만원 밖에 안 준다면 그거 천 만원 가지고 집을 짓겠어요? 지원 해주려면 유실된 집들은 반이라도 지원을 해주는 게..."

<단양 5억, 충주·제천에 각각 4억 5천만 원 등 지원>

충북도는 우선 수해지역
응급복구를 돕기 위해

모두 44억 원의 재난관리기금과
재난특별교부세를 지원키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수재민을 도울
뚜렷한 방안은 없는 상황.

<인터뷰> 최민규/ 충북도 재난안전과장
"사유시설에 대한 복구는 자원 봉사나 이렇게 나가서 응급 복구 지원을 하고 있고요. 정부 차원에서 재난지원금이 있는데 그 재난지원금은 주민들이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하면 확인하는 대로 선지급하도로 되어 있습니다. "

침수 주택 지원금은 지난 2006년부터
15년 째 그대로 100만 원으로
수재민들 복구 비용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여당 지도부는 11일 음성군을 찾아
재난지원금을 개선하겠다는 목소리를 냈고,

앞서 야당 지도부도 재난지원금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HCNNEWS 황정환입니다. (신현균)

전체
충주시
제천, 단양
중부4군
청주권
기타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행사 ‘풍성’

2024-04-17

[R]“파리올림픽을 향해”…충주서 예선 조정대회

2024-04-17

제천시, ‘지역 관광교통 개선 공모’ 최종 선정

2024-04-17

김영환 지사, K-유학생 설명회…유치 홍보

2024-04-17

[R]“서울~충북혁신도시 잇는 중부내륙선 지선 건설돼야”

2024-04-17

충북 시·군 종합평가…충주 ‘최우수’

2024-04-17

김병환 차관, 제천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 방문

2024-04-17

18일 충북 낮 최고 25도…미세먼지 '나쁨'

2024-04-17

[포토뉴스]충주 문화동 취약계층 반찬 나눔

2024-04-16

[포토뉴스]태성콘크리트(주), 300만원 고향사랑기부

2024-04-16

음성군, 다음달 3일까지 고추 출하

2024-04-16

충주문화관광재단, 목계나루 봄 행사

2024-04-16

충주 숙박·목욕업 등 위생 서비스 평가

2024-04-16

진천군,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2024-04-16

제천농기센터 “이상기후 대비 농업환경 개선”

2024-04-16

괴산군, 2024년 농촌공간정비 추진

2024-04-16

음성군, 4인 숙박 트리하우스 2동 조성

2024-04-16

“서울 청년 창업 지원”…제천‧단양, ’넥스트로컬‘ 협약

2024-04-16

[R]증평 송산초 건립 ‘제자리 걸음’

2024-04-16

증평-서울 강남구, 자매 도시로 새 출발

2024-04-16

충주 지역 특산주 활성화 지원

2024-04-16

단양 '삶 전환' 프로그램, 충북 평생학습 공모 선정

2024-04-16

[R]제천한방재단 공백 ‘장기화’…한방바이오엑스포 ‘우려’

2024-04-16

충북교육청, 각종 위원회 폐지·정비

2024-04-16

충북 민주당 선대위 해단…“지역 발전 노력”

2024-04-16

CCS CHUNG-BUK CABLE TV COMPANY

  • (주)씨씨에스충북방송
  • 대표: 김영우, 정평영
  • 사업자등록번호: 303-81-186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충북아00127
  • 등록일: 2014년 03월 13일
  • 제호: CCS충북방송
  • 발행인: 정평영
  • 편집인: 최봉식
  • 주소: 충북 충주시 예성로114
  • 발행일: 2014년 03월 13일
  • 전화: 043-850-7000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경모
  • 개인정보책임관리자: 정평영
  • Copyright © ccstv.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