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문화예술축제 ‘온라인으로 만나요’




예년 이맘때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주예술제를 비롯한
지역의 대표 문화 예술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매년 벚꽃이 한창 필 무렵
청주 무심천 야외 광장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렸던 청주 예술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9월로 일정을 연기해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청주예술제 9.25~29 온라인 생중계 진행///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로
예술제 개최조차 불투명한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으로 선보이게 됐습니다.


예술제 주제도 당초 기획에는 ‘신바람 청주예술’이었지만
‘위로와 치유를 위한 희망 story’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
“정신적으로 시민들께서 고통 받고 있는데 예술을 통해서 안정을 찾으시고자 하는 취지로 위로와 치유를 위한 희망 스토리로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미술. 사진 전시와 무용, 연극, 영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https://www.youtube.com/c/청주시///


청주시청 공식 유튜브에서 청주예술제를 검색하면 됩니다.


검붉은 조명 아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형상화한
무용수들.


과격한 몸짓으로 무대를 휩쓸고 장악하자
잠시 뒤,
생명의 씨앗, 희망을 상징하는
무용수의 가벼운 날갯짓이 무대를 가득 메웁니다.


청주무용협회는 코로나19로 지쳐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기 위해
이번 무대를 꾸몄습니다.


<인터뷰 이재문 청주무용협회>
“2020년 청주예술제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하게 됐는데요. 유튜브로 생중계가 진행되니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27일까지 유튜브 검색///
'갓취월장; 전통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도 오는 27일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연의 소재인 흙과 나무, 쇠 등을 활용한
120점의 전통공예 작품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온라인으로 하게 됐는데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어서.."


9월을 아름답게 수 놓았던 지역의 문화예술축제.
올해는 아쉽지만 다채로운 온라인 콘텐츠로 선보입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김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