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CS충북방송은 충주 단월정수장 현대화 사업에 대해 보도해드렸는데요.
노후된 정수장 신설‧개량과 함께 여과 방식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977년과 1987년 지어진
충주 단월정수장은
벌써 40년이 넘게 쓰여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사업비 721억 원을 들여
낡은 정수장을
신설‧개량한다는 사업 취지인데
현재 기본‧실시설계용역 중입니다.
단월정수장은 현재
모래와 자갈을 통해
미세한 찌꺼기들을
걸러내는 ‘모래 여과’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대화사업에도
이 방법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여과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단월정수장 고도처리 도입…병원성 미생물 제거해야”>
고도처리 공법인
‘막여과’ 방식을 도입해
병원성 미생물까지
걸러내야 한다는 겁니다.
<전화녹취>상수도 전문가
“지금 모래여과를 했던 것을 노후화돼서 새로 짓기 때문에 막여과 공법으로 병원성 미생물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는 게 맞는 거죠.”
앞서 충주시도
고도처리 시설 반영을 검토했지만
환경부의 기준 상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CG1///시 관계자는 “3등급 이하로 수질이 악화되면 반영을 요청할 수 있지만 달천 원수 수질을 분석한 결과 2등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CG2///“대장균은 3등급이 나왔지만 염소 소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상수도 관련 전문가는
수질 등급에 대한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병원성 미생물의 여부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장균 등급의
최댓값을 봐야 한다는 겁니다.
<중간 제목: “대장균 최댓값 반영”…8~9월 달천 대장균 4등급>
실제로 최근 2개월 사이
충주 달천 원수의 대장균은
4등급이 나왔습니다.
8월과 9월 모두 4등급으로
해마다 여름철이면
장마 등의 영향으로
수질이 나빠지고 있는 겁니다.
<전화녹취>상수도 전문가
“평균값으로 볼 것이냐 최댓값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서 수질 등급이 달라지죠. 수질이라는 게 당연히 최댓값으로 봐야 되는 게 맞는 거죠. 나쁜 상황을 가지고 수질을 양호하기 위해서 설계를 해야 되는 거지 높은 값은 빼고 평균값으로만 하는 건 맞지 않죠.”
CG3///이에 대해 충주시는 “향후 막여과에 대해서도 환경부에 의견을 낼 것이라면서도 수질 상황 상 반영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충주시가 적극적으로 납득시키면
고도처리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