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조성 중인 ‘화훼 경관단지’가 지난 8월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침수로 향후 단지 조성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봄이면
노란 유채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충주 목계나루 인근입니다.


<중간 제목: 충주 목계나루 노란 유채꽃 물결 장관>


만개한 유채꽃밭은
전국 탐방객들이
찾는 충주 명소 중 하나입니다.


충주시가 이 인근에
전통 민속행사와 연계된
6ha 규모의 화훼 경관단지를 만들어
관광객도 유치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서태석///충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장
“목계 화훼 조성 단지는 전통 민속 행사인 엄정 별신제하고 연계를 해서 시민들의 쉼터를 만들자고 경관단지를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중간 제목: 화훼 경관단지…지난해 허브식물 등 식재 ‘침수’>


5개년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라벤더 등 허브식물을
1ha 심었는데
지난 8월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습니다.


쏟아져 내린 비와
충주댐 방류로
물이 넘쳐 오르면서
애써 심은 화종들이
침수된 겁니다.


S/U--충주 목계나루 화훼 경관단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곳곳에 수해 흔적이 역력합니다.

<중간 제목: 여름 장마철 화훼 경관단지 아래 자주 범람>


경관단지 조성 부지 아래쪽은
여름 장마철이면
물이 불어나 자주 범람하는 곳입니다.


현재까지도
물이 넘쳐 쓸려 내려온
흔적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올해 장마에는 윗부분까지
물이 들어와 침수되자
시가 단지 조성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중간 제목: 시 “당초 봄‧가을 꽃구경 계획…봄 유채꽃 집중”>


당초 봄과 가을꽃
모두 선보일 계획이었는데
봄꽃에 집중할 예정으로

가을에 유채꽃을 심어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봄꽃 정취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서태석///충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장
“경관 단지용으로 대대적으로 대규모화 시키는 부분이 낫다고 판단돼서 봄철 꽃인 유채꽃을 대규모로 파종해서 시민들에게 볼거리하고 축제랑 연계해서..”


충주 화훼 경관단지에 내년엔
대규모 유채꽃 향연만
펼쳐지게 됐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